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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세트 타이브레이크 2대0에서 랠리 끝에 로브로 득점한 뒤 기뻐하는 홍성찬 |
홍성찬의 수비력영상(3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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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래와 홍성찬 |
홍성찬과 한나래가 나란히 US오픈 예선 1회전을 통과했다.
처음 US오픈에 출전한 홍성찬(세종시청, 203위)은 22일(미국시각) 미귝 뉴욕 빌리진킹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 1회전에서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파사로(173위)를 7-6<3> 6-4로 이기고 2회전에 진출했다. 경기시간은 1시간 58분.
홍성찬은 1세트 2대2에서 한차례 브레이크 위기가 있었으나 게임을 잘 지켜 위기를 넘기고 타이브레이크에서 3대0으로 치고나가면서 7대3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타이브레이크 2대0에서 파사로의 좌우 파상 공격에 홍성찬은 탁월한 수비력을 보이고 네트 대시한 상대를 보고 코트 대각선으로 로브를 올려성공해 3대0을 만들 정도로 홍성찬은 끈기있게 플레이했다. 홍성찬의 파사로를 상대로한 이 득점장면은 1700명이 '좋아요'표시를 했다.
2세트 들어 듀스 10번을 하며 매게임 접전을 펼친 홍성찬은 매치포인트 4개 끝에 경기를 6대4로 끝냈다.
올해 프랑스오픈부터 그랜드슬램 예선 발을 들여놓은 홍성찬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의 1회전 경험을 밑거름으로 US오픈에서 승리를 했다.
1회전을 통과한 홍성찬은 3만4500달러 상금을 확보했다. 홍성찬의 2회전 상대는 4번 시드인 일본의 타로 다니엘(95위). 홍성찬이 다니엘과 경기한 적은 없으나 정현이 한번, 권순우가 두번 이긴 선수다. 다니엘은 1회전에서 인도 수미트 나갈을 6-3 7-5로 이겼다.
부천시청 한나래(241위)는 안도라의 빅토리아 지미메네스 카신체바(202위)를 6-3 6-3으로 이기고 2회전에 진출했다. 한나래가 이긴 카신체바는 2020 호주오픈 주니어 우승자이고 세계 주니어 랭킹 1위였다. 초프로 최고 랭킹 WTA 128위까지 갔던 선수였다. 매 경기 전쟁인 그랜드슬램에서 한나래는 2회전에서 루크레시아 스테파니(103위)와 경기한다.
US오픈 다섯번째 출전한 한나래는 2016년과 2019년에 두차례 예선 1회전을 승리했다.
한편 예선에 출전한 장수정(대구시청)은 1회전에서 루시 하브릭코바(체코,223위)와 23일 경기한다.
올해 US오픈 단식 우승상금은 300만 달러고 예선 1회전에 출전하면 2만2천달러, 2회전은 3만4500달러,예선 결승 4만5천달러, 본선1회전 8만1500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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