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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어떻게 사귈까테니스 지도자 전청룡 코치의 말레이시아 주니어 지도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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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11  09: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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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청룡 코치가 말레이시아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전 코치 뒤에 말레이시아 주니어 기건이 서 있다

대한민국은 여러 방면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이고 테니스 선수들이 오고싶어하는 나라다.

테니스 선진국이야 그렇더라도 아시아에서 우리나라가 할 일이 많다. 이번 월드컵 축구에서 일본과 우리나라가 16강에 올라가자 아시아 특히 두 나라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아시아 나머지 국가들에서는 관심이 크다. 

그런 가운데 말레이시아 테니스 주니어를 가르치는 한국의 테니스 지도자가 현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여자 선수를 아시아 같은 나이 1위로 만들더니 이제 남자 주니어도 그국제대회 데리고 나가자마자 결승에 올렸다.  베트남에서 한국의 박항서 축구 감독이 인정을 받고 있는 것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의 전청룡 지도자가 테니스에서 그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 여러 국가와 우리나라가 사귀는 일이다. 

테니스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지방과 나라에 가서 신체조건 좋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주니어를 라켓잡아 반열에 오르면 그지역은 물론 국가의 스타가 된다. 국가 대표가 되고 하고자 하는 선수가 극소수라 국가적 지원을 받을 길도 예상할 수 있다. 그정도로 우리나라 테니스 지도자의 레벨이 아시아 몇몇 국가의 지도자로 나설 위치에 있다. 우리나라 초등선수들의 미국 에디허대회 남녀 12세부 복식 동반 우승 기록을 보다가 말레이시아 선수의 대회 여자 14세부 복식 준우승 결과가 보였다.

말레이시아는 ATP와 WTA 테니스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없어 거의 테니스 뉴스에 등장하지 않는다. 국제테니스연맹의 주니어 랭킹을 찾아보니 말레이시아 주니어 선수로는 12월 11일 기준으로 남자, 여자 30명이 전부다.

지난해 에디허대회 복식 준우승을 한 말레이시아의 쏘 조린은 올해 일본 욧가이치시에서 열린 호주오픈주니어와일드카드 결정전에 4강에 올라 그랜드슬램 주니어 본선에 오를 기회에 근접했었다. 

   
 

쏘 조린은 말레이시아 주니어 1위를 하고 있다.  이 일에 전청룡 지도자가 거들었다. 

전청룡 코치의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쏘 조린을 지도하다 그 부모가 다른 남자 주니어 부모에게 연락해 지도를 받게 했다. 

키 185cm, 2006년생 기건 키스 조나단 카루나가렌이 전 코치의 손을 거쳤다.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 복식에서 준우승했다. ITF 남자주니어 3000위였던 기건은 405계단 올랐다. 국제대회 랭킹있는 말레이시아 남자 주니어 선수는 총 30여명. 그중 기건은 말레이시아내에서 9위이고 올해 12월말 주니어에서 빠지는 2004년생을 제외하면 4위가 된다.
올해 3월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한 기건은 말레이시아 3개 대회 출전하다 11월 말 네팔 카트만두에서 버스로 6시간 거리인 포카라대회에 출전했다. 단식에선 1승을 했지만 복식에서 세번을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의 엄동현(대곶중)의 8강전때 팔 부상만 없었으면 우승도 할 실력이었다.

기건의 국제테니스 입문은 우연이었다. 말레이시아 여자주니어 유망주 졸린이 운동하는 클럽에서 운동하다 한국인 지도자 전청룡 코치를 만나 조련을 받았다. 5월부터 조련받고 6개월만에 국제대회 출전해 트로피를 들었다.
테니스 선수라고는 기건 한명밖에 없는 말레이시아 사바주 타와우는 난리가 났다. 3년전 테니스 재능있는 주니어가 어려운 여건에서 국제대회에 첫 출전해 트로피를 들고 왔기 때문이다. 테니스코치가 없는 상황에서 레크레이션테니스만 하는 학생와 어른 몇명만 있는 테니스 불모지에서 장차 국가대표가 나왔다고 기대가 크다.
교사 부모를 둔 기건은 아버지 취미인 테니스를 어깨너머로 배워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국제대회 입상은 그에게 테니스 커리어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한국의 테니스 지도자가 말레이시아와 인연을 맺어 남녀 주니어를 키워 차세대 국가대표로 배출하는 일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조만간 아시안게임에 그들이 출전하고 데이비스컵과 페드컵 대표로 뽑히고 그랜드슬램에서 말레이시아 국기를 달고 뛸 일로 이어진다.  한 한국테니스지도자의 조력이 이 일을 가능케 한다.  

 

   
 

 

   
 

 

   
 

 

   
 

 

   
기건과 쏘조린을 지도하는 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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