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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같은 US오픈 여자단식 시상식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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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9  07: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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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가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자 관중들과 단상의 대회관계자들이 박수를 쳤다. 세레나는 고개를 숙이고 있다. 그 모습을 대회 관계자가 바라보고 있다

 

   
▲ 세레나 준우승에 오사카가 박수를 하고 있다. 오사카의 우승때 세레나의 태도와 사뭇 다르다
   
 
   
세레나 윌리엄스. 왕년의 최고 챔피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오사카가 US오픈 결승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를 이기고 우승했다. 오사카는 일본 최초의 그랜드슬램 단식 우승이다. 축하의 파티장은 장례식장처럼 우울했다.

시상식에서 관중의 야유가 이어졌고 대회조직위는 당황했다. 세레나는 울면서 오사카의 우승을 축하했다. 오사카는 스무살 나이에 처음 오른 결승 무대와 시상식 무대에서 기쁨한번 제대로 표하지 못하고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세레나는 승부처에서 라켓을 부러뜨리며 분을 냈고 체어 엄파이어 카를로스 라모스에게 벤치 코치를 받았다며 경고를 받기도 했다. 포인트도 잃고 게임도 강제로 빼앗기는 등 세레나로서는 역대 두번째 최악의 경기였다.

세레나는 라모스 체어 엄파이어에게 "이전 코칭에 대해 경고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라켓 부러뜨리는 것이 두번째 워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레나는 자신의 딸 올림피아의 이름을 걸고 절대 코칭 받지 않았다며 억울해 했다.

세레나는 체어 엄파이어에게 "당신은 나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나는 결코 내 삶을 속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레나는카를로스 라모스와 의견 차이를 분명히 하려고 노력했다.

세레나는 "심판은 반성할지 모르지만 나는 코칭 위반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며 "나는 심판이 그것을 생각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결코 내 자신을 속일 수 없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세레나 코치 패트릭 무라토글루는 어떤 일을 했을까.

카를로스 라모스 체어 엄파이어는 2세트 1대 1 직전에 무라토글루의 명백한 제스처를 인용했다.

세레나는 2011년 US오픈 결승에서 에바 아스데라키에게 "못생긴 얼굴, 매력없는 사람"이라고 부르며 경고를 받기도 했다.

2017년 윔블던 여자단식 8강전에서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렙과 영국의 조아나 콘타 경기때 영국 관중들의 일방적인 콘타 응원과 볼 데드 상황 직전에 관중의 함성소리에 할렙은 볼 터치를 안하고 경기를 포기했다.  경기가 어색하게 콘타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할렙은 승자와  악수하고 체어 엄파이어에게 인사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기자회견때 할렙은 관중들의 태도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할렙의 경우에 비해 세레나는 US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경기에서도 지고 매너도 실종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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