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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새해 첫 승 주인공
글 신동준 기자 자료제공=SNB컴퍼니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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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1  18: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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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희(현대자동차, 서울시청)
 
 
이덕희가 새해 첫 승 주인공이 됐다.
 
이덕희(현대자동차, 서울시청, 195위)는 1일 오후 1시 43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마가든호텔 테니스센터에서 끝난 방콕오픈챌린저(총상금 5만달러+H) 1회전에서 대만의 양충화(264위)를 1시간 43분 만에 7-5, 6-4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이덕희는 1세트 2-2 상황에서 양충화에게 서브게임을 브레이크당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것도 잠시, 이덕희는 상대의 서브를 침착하게 대응하며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기세를 몰아 7-5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이어진 2세트 역시 서로의 서브게임을 착실하게 지키며 접전을 펼쳤다. 5-4에서 이덕희가 위닝샷을 성공시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가 끝난 뒤 이덕희는 “오랜만의 실전이라 경기 감각을 살리는데 집중했다” 며 “올 시즌 첫 경기를 이겨 기분이 좋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덕희는 오는 3일 독일의 야닉 마덴(147위)과 드미트리 팝코(러시아, 224위) 승자와 다툰다.
 
지난해 1월 ATP랭킹 149위로 시작한 이덕희는 2017 호주오픈 예선 결승진출을 포함해 서울오픈챌린저(총상금 10만달러+H) 준결승 진출 및 8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퓨처스(총상금 2만5천달러) 우승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연말 195위로 시즌을 마감해 랭킹면에서는 다소 주춤했으나, 챌린저 무대 지속 출전과 투어 진출을 꾸준히 노크한 프로무대 적응기 속에 거둔 결과였다.
 
지난 해 ATP와 ITF는 이덕희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5월 ITF에서는 각 대륙별 유망주를 선정, 그랜드슬램 출전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프로그램명)에 아시아 대륙 남자 선수로는 이덕희를 선정한 바 있다. 또한 ATP는 지난해 9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he Resilience Of Duckhee Lee Uncovered(이덕희의 긍정의 힘)’ 이라는 제목으로 이덕희를 주인공으로 한 ‘ATP Uncovered’ 영상을 ATP 공식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에 게재했고, 이는 2017 Best Uncovered 영상으로 선정돼 12월 다시 한번 ATP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올해 첫 경기를 산뜻한 승리로 장식한 이덕희는 이번 시즌에도 세계 테니스 양대 단체의 관심 속에 투어 선수로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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