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건국대)

 

 

톱시드 권순우가 기권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권순우(건국대, 168위)는 1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주하이 국제테니스센터에서 열린 호주오픈 아시아-퍼시픽 와일드카드 결정전 2회전에서 예선통과자 비슈누 바르단(인도, 506위)에게 기권승을 거둬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권순우는 체력을 비축해, 4강전에서 총력을 다 할 수 있게 됐다.

 

기권승을 거둔 권순우는 “바르단은 복식전문 선수이다. 전날 1회전 경기에서 무리하게 뛰어 복식을 할 때 큰 힘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선수는 복식에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기권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기권승으로 체력이 비축되었다. 그만큼 내일은 더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밀어 붙이겠다” 고 덧붙였다.

 

권순우는 4강에서 3번 시드 타카하시 유스케(일본, 270위)와 8번 시드 모리야 히로키(일본, 343위) 승자와 맞붙는다. 권순우는 “둘 다 쉽지 않은 상대다. 그리고 오늘 둘의 시합을 보면서 잘 분석해, 내일도 꼭 이길 수 있는 시합을 하겠다” 고 말했다.

▲ 대진표

 

▲ 대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