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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다테' 김미옥. 마흔 나이에 마스터스 4강 진출
글 사진 양구=신동준 기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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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4  18: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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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옥(경산시청)
 
 
김미옥이 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김미옥(경산시청, 국내 27위)은 24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한국실업마스터스(총 훈련지원금 3천420만원/11월 20~26일/실내하드코트) 8강에서 안동시청의 이정윤(국내 31위)을 팽팽한 접전 끝에 6-4, 2-6, 6-4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미옥은 국내 랭킹포인트 135점과 훈련지원금 1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김미옥은 제72회 한국선수권(총 훈련지원금 5천만원)과 1차 실업연맹전(총 훈련지원금 3천80만원), 문경 실업회장기(총 훈련지원금 3천80만원), 영월오픈(총 훈련지원금 4천700만원)에서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11일 춘천오픈(총 훈련지원금 4천700만원)에서는 여자복식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날 김미옥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발리가 번번이 빗나갔다. 하지만 긴 랠리 싸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미옥은 체력을 비축하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이후 탄탄한 임팩트에서 나오는 견고한 샷들이 3세트에서 터져 나와 승리할 수 있었다.     
 
1세트 김미옥은 포핸드로 상대 깊숙이 보낸 뒤, 발리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3-3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쉬운 발리 에러로 역전 당했다. 이후 경험이 많은 김미옥은 당황하지 않고 노련한 운영으로 곧바로 브레이크 한 뒤 연달아 2게임을 챙겨, 첫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이정윤이 끈질긴 스트로크로 김미옥의 샷들을 에러로 유도해, 6-2 세트올을 이뤘다. 3세트에서 김미옥은 숨겨놓은 체력으로 자신의 서브를 완벽히 지키며, 기회만을 노렸다. 5-4에서 김미옥은 상대 더블폴트 2개를 얻고 포핸드 어프로치 위닝샷을 작렬시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힘든 경기 끝에 승리한 김미옥은 “지난 춘천오픈 단식 8강에서 송아에게 졌다. 올해는 단식을 잘해도 8강 이상만 올라간 것 같은데, 오늘 처음으로 4강에 올라 기쁘다. 정수남과 결승 진출을 가린다. 전국체전 때 졌으나 이번에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 고 밝혔다.
      
4강에 오른 김미옥은 인천시청의 김다혜(국내 20위)를 6-2, 2-6, 6-3으로 물리친 정수남(강원도청, 국내 4위)과 맞붙는다. 
 
김미옥은

김미옥은 강원도 원주 교동초교 4학년 때 테니스를 시작해 원주여중ㆍ고(45회)와 명지대를 졸업했다. 서울 양천구청을 거쳐 강원도청에서 은퇴했다.  
태극마크를 처음 단 2001년부터 부동의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하계유니버시아드 복식 준우승, 서울오픈테니스대회 복식 1위ㆍ단식 2위, 2002 부산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 등 화려한 성적을 거뒀다.
2006년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 한국대표로 출전했고 전국체전 복식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이소라(인천시청, 국내 5위)는 디펜딩 챔피언 김나리(수원시청, 국내 3위)를 6-4 5-7 6-3으로 이겨  김세현(NH농협은행,국내 14위)을 6-3, 6-4로 이긴 최지희(강원도청, 국내 7위)와 준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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