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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정홍, 8강 순항
글 사진 양구=신동준 기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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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3  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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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홍(현대해상)
 
정홍이 마스터스 우승에 한 발짝 성큼 다가섰다.  
 
정홍(현대해상, 국내 5위)은 23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한국실업마스터스(총 훈련지원금 3천420만원/11월 20~26일/실내하드코트) 16강에서 세종시청의 정영훈(국내 38위)을 6-4, 6-3으로 물리치며 2년 연속 8강에 올랐다. 
 
이날 정홍은 수비범위에서 기습적인 샷으로 상대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재빠른 리커버리로 모든 볼들을 커버했고, 이어 낮고 깊은 발리로 매듭을 지었다. 또한 각도 깊은 앵글 샷으로 상대에러를 유도했다.
 
1세트 둘은 엎치락뒤치락 자신의 서브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 당하며, 기회만을 노렸다. 3-3 정홍은 베이스라인 한발 뒤로 물러나 상대 에러를 유도해, 첫 브레이크를 성공시켰다. 이후 정홍은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6-4로 선취했다.   
           
2세트에서는 정홍이 초반 2게임을 힘없이 내주며 출발했다. 그러나 세 번째 게임부터 정홍은 서브앤드 발리로 상대 폭을 좁혀, 에러를 유도했다. 전환된 플레이가 맞아 떨어진 정홍은 내리 3게임을 획득했다. 정영훈은 이때 오른쪽 어깨통증으로 메디컬타임을 요청했다. 이 모습을 본 정홍은 포핸드 쪽으로만 파고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8강에 진출한 정홍은 “상대 정영훈은 변칙적인 플레이라 전날 이미지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그 결과 생각했던 대로 경기를 수월하게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 또한 상대 오른쪽 어깨가 안 좋아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고 밝혔다.
 
이로써 정홍은 국내 랭킹포인트 75점을 확보했다. 올해 정홍은 실업 2년차로 지난 9월 함양 2차 실업연맹전(총 훈련지원금 3천80만원)과 6월 대구국제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정홍은 8강에서 안동시청의 권오희(국내 21위)를 <5>6-7, 6-4, 7-5로 역전승을 거둔 이태우(당진시청, 국내 14위)와 맞붙는다. 
 
한편 국가대표의 이재문(부천시청, 국내 7위)은 세종시청의 박성전(국내 44위)을 6-3, 6-4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3번 시드 조민혁(세종시청, 국내 10위)은 오성국(성남시청, 국내 17위)을 세트올 접전 끝에 6-4, 3-6, 6-4로 힘겹게 제압했다. 반면 톱시드 송민규(4번 시드, KDB산업은행, 국내 12위)와 8번 시드 김재환(현대해상, 국내 16위)은 2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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