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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트로피로 주는 김해가야배
김해=황서진 기자  |  nobegub@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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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1  14: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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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준우승 선수에게 제공하는 금관 왕관. 제작비가 20여만원이고 김해박물관에 특별주문해 제작하는 정성을 12년째 보이고 있다 

금관가야의 오백년 도읍지 김해에서는 가야문화축전의 일환으로 봄 가을 테니스행사를 여는데 봄에는 김해시장배 대회가 열리고 가을에는 김해가야배가 열린다.  

제 12회 김해 가야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가 11월 18일 개나리부와 단식 3그룹, 5그룹 대회가 메인코트인 삼계코트와 장유 능동코트에서 열렸다. 19일 일요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신인부 130여명의 선수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여자개나리부는 예선을 거쳐 본선 32드로로 진행했고 3그룹과 5그룹으로 등급을 두 개로 나눈 단식대회는 3그룹에서는 중학생 선수도 참가해서 삼촌 아버지뻘 되는 선배들과 팽팽한 대결을 펼쳐 관중들의 열띤 응원전도 볼 수 있었다.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5그룹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단식 동호인 마니아들 120명이 참가해 전국 단위 단식 대회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금관을 부상으로 주는 이유 

입상자에게 제공되는 왕관은 특별히 김해박물관에 제작 의뢰를 한다.
제작비도 일반 트로피에 비해 두 배이상 비싸지만 금관가야의 유서깊은 도시 김해시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상징성이 커서 참가자들도 가야배대회를 왕관을 타러 가는 대회로 인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12년 전 전국 시니어대회로 시작된 김해가야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는 김해시체육회와 경상남도체육회 그리고 김해시테니스협회가 후원한다.  김해시지도자연합회(회장 조우영)소속 30명의 지도자와 회원들이 주관하여 대회를 진행한다.

비랭킹대회로 하는 이유 

테니스인구 저변확대차원에서 2005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1, 2회때  국민생활체육 랭킹대회(장년부, 청년부,신인부 ,개나리부 4개부)로 했으나 지역 축제와 더불어 동호인을 위한 테니스행사를 굳이 랭킹대회로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자연스럽게 비랭킹대회로 하게 됐다. 2013년 8회째부터는 단식부를 새롭게 만들었고 10회 대회에는 지도자부 대회도 열었으나 참가자가 적어 지도자부를 폐지하는 대신 지난해부터는 단식부를 3그룹과 5그룹으로 분리해서 단식대회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60개 클럽 2000명 동호인

김해시 인구 50만명 중 동호인은 2천명이 넘는다. 클럽도 60여개나 된다. 코트 사정도 좋다. 어방동 클레이코트 4면, 삼계 인조잔디코트 14면, 장유능동 하드코트 8면 과 인조잔디코트 8면, 동부코트 인조 잔디7면 해서 총 41개 코트와 지역내 인제대학, 가스공사 등 곳곳에 코트가 있다. 

김해 가야배의 자랑

랭킹대회로 할 때 대회등급 별 다섯 개를 받았다. 1그룹 대회로 했는데 코트환경과 대회진행을 매끄럽게 잘 하고 코트 이동하는 불편함이 없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왕관을 부상으로 주는 것도 참가자들을 매료시켰다. 비랭킹대회임에도 매끄러운 진행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테니스협회는 챌린저대회를 개최한 경험도 있어 동호인대회를 원활하게 진행했다. 동호인대회를 엘리트대회하듯 정성스럽게 했다. 

가야배는 주니어대회가 거의 없는 경상남도 지역 주니어 엘리트 선수들을 참가시키는 단식대회를 열었다.  참가한 주니어 선수들의 반응도 좋다.

3그룹 단식부서에서 우승한 김상진은 "상대 선수가 엘리트 주니어여서 어른으로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3그룹 단식부에서 준우승한 강상훈(마산 동중 1학년)은 "첫 게임부터 리드를 당하고 있어서 뒤집기에 쉽지가 않았다"며 "다음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개나리부
우승 하용선/정춘옥(진해벗꽃,창원수요/마산내서)
준우승 박선미/문유경(창원목요/울산)
공동3위 윤선화/정연자(창원월화,반지대동/통영챌린저) /공동3위 박현옥/김현조(창원수요,목요,장유여성/일사천리)

신인부  
우승 이경우/신만생(김해비,능동/김해테사모)
준우승 천철효,이근석(김해해동)
공동3위 신수빈/황윤재(김해해동/창원) /공동3위 손승호/안성준(김해일동한신)


단식 3그룹
우승 김상진(울산언양)
준우승 강상훈(마산동중1)
공동3위 김상길(울산 아산) / 공동3위 박대만(김해해동)


단식 5그룹
우승 문준기(김해LTC,창원칠성,창원단테매)
준우승 김역찬(구미)
공동3위 김대광(부산) / 공동3위 박해용(김해능동)

   
▲ 비랭킹 대회지만 내가 사는 지역대회라 꾸준히 나온다. 준우승도 해봤다. 참가상품은 전기 주전자를 주는데 사실 참가품은 양말 하나를 주더라도 점점 올라가는 참가비를 줄여주면 더 좋겠다고 한다. 진행은 깔끔해서 좋다고 한다. 마산 창원 김해등지에서 참가한 개나리부 참가자들

 

   
▲ 메인코트와 윗층 사무실 그리고 뒷편으로 두면의 코트가 있는 경치 좋은 삼계테니스코트

 

   
▲ 노련한 아저씨들을 제치고 단식부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마산 동중 1학년 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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