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피플주니어
검은 뿔테안경 성하연이 누구야?대타로 출전해 결승까지 진출
안성=김경수 기자(KTA)  |  dakke@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4.30  07:58:2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29일 안성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론진 랑데뷰 롤랑가로스 대회에서 성하연이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4강전에서 성하연(금천고)은 3번시드 김재우(전곡고)를 맞아 4-6, 6-4, 6-2 역전 승리를 거두고, 김근준(양구고)을 이긴 박민종(안동고)과 우승을 다툰다.

대회에 참가한 16명의 남자 선수중 ITF랭킹이 가장 낮은 선수로 엔트리에 오른 무명의 성하연. 대회 첫날 묵직한 뿔테 안경을 두른 모습에 조용히 경기를 치르고 사라지는 그를 주목하는 이는 드물었다.  이번대회도 최재성(인천 대건고)이 출전 선수 명단에 있다가 막판에 빠지는 바람에 대타로 충북 청주에서 부랴부랴 짐싸들고 출전했다. 

성하연은 8강에서 2번 시드 한성용(효명고)을 3시간 가까이 풀세트 접전 끝에 돌려세우자, 이변의 주인공을 확인하고픈 갤러리들이 하나둘씩 관중석을 채우며 성하연의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가 시작되자 박빙의 승부가 펼쳐져 갤러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더해졌다. 주로 베이스라인에서 공세를 펼치는 스트로크 위주의 경기 스타일도 닮은꼴이다.

첫세트를 내주며 다소 불안하게 시작한 성하연은 두번째 세트에서 랠리를 이어가며 기회를 노렸다. 리턴게임시 세컨서브를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한번 잡은 코트의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는 두번째 세트 5-4에서 서비스게임을 가져온 것은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다.

"역전으로 갈수 있는 터닝포인트였다. 당시 서비스게임이고 게임포인트도 앞섰지만 긴장 됐다. 힘든 고비였는데 잘 지켰다."
첫세트를 내준 후 두번째 세트를 가져온다면 파이널세트가 수월하겠다라는 생각이다.

쫓기는 자보다 쫓는 자의 기세가 무섭다는 말처럼, 파이널 세트 3-2 10번에 걸친 듀스 게임을 브레이크 하자,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그는 결국 역전승을 일궈냈다.

지난 전국종별대회 결승에서 둘이 맞붙은 전적이 있다. 성하연은 당시 손 쓸 틈도 없이 무기력하게 패했다면서 이를 절치부심으로 삼아, 집중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유창완 금천고 코치는 "종별대회 이후, 본인이 부족한 점을 생각하면서 노력을 많이 했다. 고3이고 올시즌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훈련에 전념했다"며 훈련에 임할때면 무서울 정도로 집중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성하연의 단식 성적은 종별대회 준우승에 그쳤을 뿐 아직 우승 타이틀이 없다.

박민종과은 결승전에 대해 자신있다고 말한 그는 "꼭 우승해보고 싶다. 첫 우승으로 프랑스에 가고 싶다"라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 성하연 선수의 부모님과 금천고 유창완 코치(오른쪽 첫번째). 유 코치는 새벽훈련을 비롯해 하고자하는 선수들에게 강도높은 훈련을 하기로 유명하다
   
▲ 윗줄 오른쪽 맨 끝부분에 선 성하연

[관련기사]

안성=김경수 기자(KTA)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