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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전 회장 검찰에 고발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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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28  15: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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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회장 곽용운)가 육사 테니스장 자금 차입 절차 위반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주원홍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한테니스스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용운 회장 당선 후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실태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법률적 위반, 행정적 문제점, 회계처리 위반 사실 등이 드러났다. 법률 위반 관련 문제는 27일 서울동부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주 전 회장은 육사 테니스장 기부채납을 추진하면서 대한체육회 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승인 없이 자금을 차입했다.

테니스협회가 30억원을 차입한 주식회사 미디어윌의 대표이사는 주 전 회장의 동생이자 전 테니스협회 부회장이다. 공개입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문성 검토도 없이 수의계약으로 업체를 선정한 것도 문제다.
테니스협회는 육사 테니스장 시설을 개선해 기부채납하는 대신 사용료가 기부재산가액에 이를 때까지 사용·수익 권한을 갖기로 했다. 하지만 사용·수익 권한을 미디어윌과 전대 계약을 맺었다. 30억원 및 그 이자에 대한 채무는 테니스협회가 부담하면서도 육사 테니스장 사용권한은 모두 미디어윌이 취하게 했다는 것이 테니스협회의 설명이다.

또 육사 테니스장 공사 진행과 관련해 공사업체의 하자보수 이행증권 또는 하자에 따른 담보조치를 하지 않았고, 공사업체에 자금 지급시 계약서 및 세금계산서 발행도 없이 자금을 집행했다.
테니스협회는 "육사 테니스장의 공사 계약 및 자금 집행 전부를 전임 회장과 전 사무처장 2인이 결정해 집행했다. 이런 정황을 고려할 때 육사 테니스장의 자금집행의 일부자금이 부적절하게 처리됐을 가능성이 존재해 자금추적 및 관계자의 조사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육사 테니스장 매출액의 부적절한 관리도 문제다. 2016년1월부터 4월초까지 육사 테니스장의 매출을 주 전 회장의 개인통장으로 입금 처리해 자금을 운용해왔다. 테니스장의 운영수익은 테니스협회의 관리 및 통제가 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한 것이다.
이외에 주 전 회장은 단기대여금을 통한 자금횡령, 사적 사용비용 집행, 정관에 위배된 재외한인테니스협회 불법인준 등의 의혹도 받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대한테니스협회를 이끌고 있는 곽용운 회장은 "기업도 대표가 바뀌면 인수인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협회장을 맡고 업무를 살펴본 결과 고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발을 하지 않으면 전임 행정부의 잘못을 묵인하는 모양이 될 수 있어 고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논란이 된 주 전 회장은 9월초 대한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제명 징계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원홍 전 회장은 28일 <테니스코리아>의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대한테니스협회(회장 곽용운)가 제기한 '제26대 대한테니스협회의 업무 일체에 대한 인수위원회의 보고서'의 의혹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주원홍 전 회장은 "그동안 신 집행부 측으로부터 온갖 억측이 나돌아도 테니스계의 화합과 미래를 위해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대한테니스협회가 사실과 다른 온갖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또한 나를 검찰에 고발하였기에 사실 관계를 바로 잡기 위해서 대응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육사테니스장 문제는 이미 대한체육회 정기종합감사(7.18~22)에서 특혜 의혹이 없음으로 드러났다"며 "대한테니스협회 정관을 어기고 불법적으로 구성된 인수위원회의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기재하여 저에 대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으므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대한테니스협회 곽용운 회장과 박광진 인수위원장을 포함한 인수위원회 위원 5명을 검찰에 고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원홍 전 회장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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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동호인
위의 사실이 그렇하다고 해서 고발은 진행해야겠지만 현재 동호인들이 잘 사용하고 있는 육사테니스 코트를 잠정적으로 폐쇄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질 않네요. 테니스를 사랑하는 이들이 실망하지 않을 묘책을 찾기 바랍니다
(2016-09-29 16:49:49)
masters
섞은 물을 정화해서 2번다시 이런일이 없도록,,, 수고했다고 공로패나 감사패를 받아야 하는게 정상인데...
씁쓸하네요. 하지만, 더 맑은 물이 되겠지요. 지금 대한테니스협회는 바른길이라고 봅니다.

(2016-09-29 14:23:10)
공정
같은 일을 하면서 편이 갈리는 모습이 자주 노출되는것 같아 안타깝네요.내편 아님 모두 적으로 만드는 풍토가 만연하여 임원,지도자 등 관계자들도 마찬가지고 선수 및 동호인도 순수하게 운동하기가 쉽지 않아보이네요.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언론도 편협된 시각이 아닌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기사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2016-09-29 13:03:40)
테니스매니아
테니스코리아(대표 주원석)에서는 주원홍 전 회장의 억울함만 기사화하고 있던데...피플에서는 검찰 고발건만 기사화....언론은 늘 중립의 위치에서....그래야만 신뢰를...
(2016-09-29 08:35:41)
정직
주원홍이... 협회들 문제가 많습니다. 굳이 체육인들 때문이라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운동하면서 나쁜 문화를 체득한체 어른이 되어서도 나쁜 문화를 자리에 상관없이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공부 좀 하시고, 절차 좀 지키시고, 인맥으로 끌어다 세력행정 하지 마시고.. 정직하면 해결되는 문제들입니다. 깨끗해지길..
(2016-09-28 20:20:39)
대한테니스협회
협회가 문제가 많았군요.
명명백백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가 되길 진정 바랍니다.

(2016-09-28 16:59:39)
동호인
수고 많으십니다. 이제 제자리를 찾아 가는 것 같습니다.투명하고 공정한 협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6-09-28 16:38:46)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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