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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주원홍 전 대한테니스협회장 제명 의결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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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13  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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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강영중)는 정관, 계약 관계 법률 위반 등을 이유로 주원홍 전(前) 대한테니스협회장 제명 징계를 의결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9일 개최된 제8차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부당 차입금 공사로 정관 및 계약 관계 법률 위반, 사퇴 후 운전기사 급여지급 및 법인카드 사용으로 인한 회계질서 문란 등의 사유로 의결한 주원홍 전 대한테니스협회장 제명 징계처분을 13일 확정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 측은 “주원홍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이 육사 테니스장 기부채납을 추진하면서 정부 승인 및 이사회, 총회 의결 없이 약 30억원을 차입해 정관을 위반했다”라고 말한데 이어 “육사 테니스장 건설과 관련해 수의계약, 분할계약, 무자격업체 선정 등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회계질서를 문란하게 했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포츠공정위원회는 협회장 사퇴 이후에도 운전기사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법인카드를 약 970만원 부당 집행하는 등 예산집행지침과 재무회계규정을 위반한 점, 예산에 편성되지 않은 단기대여금(1억1천5백만원)을 사무국장 전결로 집행한 점, 지급목적이나 내역 및 결재 없이 구두 지시에 의해 경조사비를 집행한 점, 여비 및 국제대회 예산을 부적정 집행한 점 등 협회 사무를 위법 부당하게 집행하여 ‘제명’ 징계를 의결했다. 주 전회장은 지난 3월에도 테니스계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주원홍 전 회장은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경기인 출신으로 회장을 맡아 1년에 5억원씩 돈을 내며 협회를 이끌어왔다. 일을 잘하려고 하다 규정을 위반한 것이 있고, 행정적인 부분에서도 사무국에서 잘못된 것이 있다”면서도 “회장으로서 공도 있는데 과만 들추어 제명 처분까지 내린 것은 과하다”고 부당함을 호소했다. 연합뉴스를 통해선  "이의 제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징계 처분에 승복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테니스협회는 13일, 제27대 대한테니스협회장에 곽용운회장의 당선과 함께 인수위원회(인수위원5인 : 테니스 관련인 2인, 일반인 2인, 공인회계사 1인)가 구성되어 2016년 8월 1일~31일까지 1개월 동안 제26대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주원홍)가 수행한 업무 일체를 조사 및 검토를 하여 발표했다. 

인수위원회(위원장 박광진)는 조사결과 드러난 위법 사실들에 대해 조만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고, 회계처리의 문제점은 대한테니스협회의 사무처에 시정조치 및 경고조치를 하였다.

   
▲ 육사코트 개장식


아래는 협회의 주요 고발사실.

1. 육사 테니스코트 관련, 대한테니스협회는

①육사테니스코트를 리모델링하는데 필요한 자금 30억원을 정관에서 정해진 사전 절차인 “총회 결의, 문체부나 대한체육회의 승인 등”을 전혀 지키지 않았고,

②공사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선정하고, 공사업체로부터 하자보수 이행증권을 전혀 받지 않는 등 불투명하게 자금을 집행하였으며,

③협회장 사임후의 회장 권한대행은 권한을 남용하여 테니스장 관리권한을 자금대여인인 (주)미디어윌(대표이사 주원석)에 넘겨주었으며,

④2016. 1.∼4. 테니스장 매출액을 협회장 개인통장에 입금하는 등으로, 협회에 손해를 끼치고, 미디어윌과 공사업체에 이익을 줌으로써 배임행위를 자행하였음

   
▲ 2월말 대한테니스협회 통합 총회


2. 2015.∼2016. 사이 협회 공금에서 협회장 선거에 필요한 공탁금 3,000만원을 마음대로 꺼내 사용하고, 몇 달후 이를 갚는 방법으로, 협회 공금 11,500만원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함으로써 업무상 보관중인 대한 테니스협회의 공금을 횡령하였음

3. 2016. 4. 협회장을 사임한 이후에도 그 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협회 법인카드를 이용하여 개인차량의 관리비, 기사급여, 사적비용 등 개인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업무상 보관중인 협회 공금 약 970만원을 횡령하였음

4. 2016. 5. 협회장 사임한 이후임에도 ‘대한테니스협회장’의 명의로 재미테니스협회장에게 공로패를 제작, 수여하여 협회장의 자격을 모용하였음

한편, 주원홍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은 지난 2013년 1월 대한테니스협회장에 단독 출마, 대의원총회에서 19명의 대의원 중 11명에게 찬성표를 받아 신임 회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협회장을 맡기 전에는 삼성증권 감독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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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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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chung
대한민국의 테니스 발전에 전력을 다하세요..
돈 가지고 장난 치지 마세요......

국회근처에서 놀지 마시고요 넓은 테니스코트에서 노세요!!!

(2019-03-19 15:11:01)
자급자족
대한민국 테니스사에 남을 족적을 남기신 분이 협회수장으로써 해서는 안될 일을 하고, 이렇게 불명예스럽게 체육계를 떠나시다니요. 참으로 안타깝고,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협회장을 하시면서 부와 명예를 가져 남부럽지 않게 사신분이 이런 조잡한 일을 하고 계실줄이야. 앞으로 남은생은 지난과거를 청산하는 인생을 살아보시면 어떨런지요.
(2016-09-16 19: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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