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5만불 르꼬끄서울오픈 챌린저가 세긴 세다. 예선 1회전에 출전한 한국선수 10명 가운데 홍성찬(횡성고), 이대희(도봉구청) 단 2명만 승리했다. 한국선수끼리 붙은 이대희-유다니엘 경기 승자 이대희를 감안하면 고3 홍성찬 1명만 승리한 셈이다. 

홍성찬은 일본의 와다누키 유스케에 7-6<9> 6-1로 이겼고 이대희는 유다니엘(당진시청)을 4-6 6-4 3-2 뒤 기권승을 거뒀다. 박성전, 김지하, 우충효, 김청의, 김영석, 김우람, 나정웅 등은 대거 1회전에서 패했다. 

한편 본선에선 세계 64위 루옌순(대만)이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해 대회 수준을 지난해에 비해 한결 높였다. 부산오픈챌린저 출전 선수들이 고스란히 서울행 KTX를 타고 올라와 대회 열기를 달구고 있다.  부산오픈 결승에 오른 정현이 3번 시드를 받고 제이스 정(미국)과 1회전을 치른다.  이덕희(마포고)도 남지성(부산협회),권순우(마포고)와 함께 본선 와일드카드로 올해 국내무대 첫 선을 보인다. 올해 처음 서울에서 국제대회가 열리고   정현, 이덕희 등 시즌 초반 해외무대에서 맹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수도권에 등장해 팬들의 인기를 모을 것이다. 특히 호주오픈에서 페더러와 멋진 경기를 펼친 루옌순, 실수 없는 플레이 소에다 고 등이 수준급 경기를 보인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 본선 대진

▲ 예선 2회전 경기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