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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기 테니스대회 왜 할까생활체육이 튼튼해야 엘리트 선수가 나온다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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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02  06: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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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하루 경기도 안양에서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테니스대회가 열렸다.
남녀 20세부터 60세 그리고 혼합복식에 이르기까지 총 9개 부서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대표들이 출전했다. 시군당 18명의 선수. 선수만 558명. 경기도 대규모 테니스대회다.
이 자리에 경기도체육회 수장 이원성 회장이 아침 9시 개회식에 참석하고 이재정 안양 국회의원이 옷자락 휘날리며 모습을 나타냈다. 잘 조직화된 안양시테니스협회 임원들과 안양시체육회 임원, 경기도 31개 시군 회장들이 대부분 자리를 함께 했다.

사실 우리나라 시도 지사대회나 시도 협회장기 대회는 미국테니스협회처럼 데이터베이스가 되어 참가자 개인의 점수가 올라가 검색되는 단계는 아니지만 아무튼 전국 각처에서 경기도처럼 열린다. 17개 시도에서 각각 600명씩 도지사기,시장기 열리면 1만명이 생활체육테니스대회에 나온다.
몇년전만 해도 20대들을 구하지 못해 30대들을 하향 출전시키려고 했으나 20대 부서를 고집했다. 선수 구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으나 코로나 이후 젊은 세대들의 테니스 붐이 일어 이제는 31개 시군 어디서나 20대 구하기는 쉬워졌다.

도지사기는 이제 우승하면 도지사기 우승했다고 지역에서 금메달 목에 걸고 다닐 정도로 명예로운 대회가 됐다. 그저 중년층 테니스 잔치가 아닌 전 세대가 아우르는 테니스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개회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니 쉽지 않아 보였다. 새벽 운동하는 코트가 비자 마자 현수막 걸고, 내빈 의자 50개 설치하고 마이크 조정하고 31개 시군 푯말 설치하고 물과 볼 한박스씩 줄 맞춰 국립묘지 묘비 맞추듯 놓았다. 안양시테니스협회 이사 30여명이 출동해 일사분란하게 일을 하고 경기도테니스협회 이사들이 세팅을 완벽하게 해 개회식 9시 시작 30분전에 모든 것을 마쳤다. 스폰서 윌슨에서는 배너기를 곳곳에 배치해 홍보를 했다.

아무튼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10분전까지만 해도 동호인들 테니스 경기하는 장소를 화려한 K-테니스 개회식장으로 만들었다.

연천군, 동두천 등 안양에서 먼 지역의 테니스인들이 일찌감치 도착해 자리를 잡아 개회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안양 동호인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엄청 모였다고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의 분위기였다.

개회식을 마치고 안양 일대 11곳 테니스장 52면에서 연령대별로 경기가 열렸다. 예선 조별리그와 본선 8강까지 마치고 2일 준결승과 결승을 남겨 두었다.

경기장을 돌다가 한 여성 동호인 구자군씨를 만났다. 할머니 따라 테니스 배운 손자가 이제 선수가 되어 테니스를 하고 있다고 하며 지난해 여름 대구 경산에서 주니어 주말리그때 만난 것을 상기시켜주었다. 손자의 기량이 월등해 상대 어린 학생을 큰 점수차로 이기자 할머니는 상대 선수를 감싸안으며 격려를 해줬다. 그 사진을 알려주며 그때 그 할머니가 본인이라고 했다.

그래서 생활체육이 결국 엘리트를 낸다고 추론이 됐다. 경기도지사기 참가한 생활체육 테니스인들은 직간접적으로 엘리트 테니스와 연결되어 있다. 구자군씨처럼 손자가 할머니 테니스 즐기는 것을 따라하는 경우도 있다. 생활체육과 엘리트가 달리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생활체육테니스대회는 경제적으로도 많은 경제유발효과가 있다. 물과 음료, 점심식사 도시락, 용품, 휘발유, 자동차, 의류, 대회 설치물, 대회 진행요원 경비, 프로그램북 등등. 각 시군단위에서 회장의 후원금 등. 승리와 패배후의 모임 비용 등. 테니스가 하나의 산업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테니스로 연결되어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그래서 생활체육 테니스인들이 많으면 엘리트 테니스의 발전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생활체육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연령대와 수준의 인재들이 테니스에 참여하게 된다. 아들과 딸이, 손자와 손녀가 테니스를 하게 되어 가족전체가 테니스인이 된다.

도지사기 처럼 생활체육 테니스대회 경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를 즐기게 되면 자연스럽게 경기의 질과 경쟁 수준이 높아진다. 이는 엘리트 선수들이 더 높은 수준의 경쟁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생활체육 테니스인들이 많아지면 다양한 형태의 대회와 리그가 활성화된다.

생활체육 테니스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 테니스 코트, 훈련 시설, 장비 등 스포츠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이는 전반적인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져 엘리트 선수들에게 더 나은 훈련 환경을 제공한다. 안양시테니스협회의 경우 코트 운영수익금에서 지역 신안초, 신안중, 양명고, 성결대 등 엘리트 테니스부의 지원금을 매년 큰폭으로 늘리고 있어 생활체육의 기반에서 엘리트 육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재정 지원은 엘리트 선수들이 훈련과 대회 참가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이를 지도할 수 있는 코치와 전문가들의 수요도 증가한다. 최근 20대 30대 신인부 동호인대회에 입상을 하고자 대회 출전을 빈번히 하고 레슨 수요가 엄청나게 늘었다. 멋있게 그리고 잘 하려는 젊은 인구들이 증가하고 있다. 더 많은 코치와 전문가들이 양성되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생활체육 테니스의 활성화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결국 생활체육 테니스 인구가 많아지면 테니스가 발전하고 엘리트 테니스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한쪽의 발전이 다른 쪽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녹중 경기도테니스협회장, 장성준 경기도테니스협회 수석 부회장

 

   
 
   
▲ 이재정 국회의원

 

   
 
   
 

 

   
 

 

   
 

 

   
 

 

   
 
   
 
   
▲ 신발 바닥이 떨어지도록 뛴 동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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