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벤 쉘튼(21세, 15위)이 10월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키노시타그룹재팬오픈 단식 결승에서 러시아의 아슬란 카라체프를 7-5, 6-1로 꺾고 첫 ATP 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쉩튼은 전날 열린 준결승 2세트에서 마르코스 기론에게 2-5로 뒤지다 역전해 결승에 진출했고 그 기세를 도쿄 결승전에서 활용했다. 쉘튼은 "이 우승은 나와 우리 팀에게 큰 의미가 있다"라며 "우리는 처음부터 내 게임을 구축하고 ATP 투어에서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 위대한 챔피언들이 보인다. 그들은 타이틀을 획득하지만 단지 우승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일주일 내내 수준을 유지할 능력이 있다. 아직 거기에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주일 동안 도쿄에서 5경기를 연속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고 말했다.
2022년 함부르크의 로렌조 무세티 이후 500 이벤트에서 첫 ATP 투어 타이틀을 획득한 첫 번째 선수인 쉘튼은 시즌을 96위로 시작하여 15위에 올랐다.
투어 파이널 출전권에 약간 못미치는 쉘튼은 "저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에는 몇 주 동안 1회전에 패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치 수가 많지 않았다.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쉘튼은 첫 번째 투어 수준 타이틀 경기에서 카라체프를 상대로 자유롭게 플레이했다.
올 시즌 초, 셸턴은 호주오픈 8강에 진출했고, US오픈 준결승에 진출해 1992년 마이클 창 이후 뉴욕에서 4강에 진출한 최연소 미국 선수가 됐다. 지난 16경기에서 뛰어난 14승 2패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주 상하이마스터스에서도 8강에 도달했다.
쉘튼은 아버지 브라이언과 함께 ATP 투어 타이틀리스트에 합류하여 오픈시대(1968년 이후)에서 투어 수준 싱글 타이틀을 획득한 네 번째 부자 듀오가 되었다.
아버지 브라이언은 "우리 아이들이 균형 잡힌 어린이로 성장하고 나중에 균형 잡힌 청년 등으로 성장하기를 원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