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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오픈] 1회전에서 희비가 엇갈린 톱플레이어 4명
도쿄=박종규 기자, 임윤재 객원기자  |  jkpark425@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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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04  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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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스라인 끝에 걸치는 권순우의 리턴에 당황하는 드미노

2022 라쿠텐 재팬오픈 본선 둘째날 경기가 펼쳐졌다. 센터코트에서 오전 11시부터 차례대로 1회전을 치른 4명의 시드 선수들은 자신보다 낮은 랭킹의 상대를 만났다. 과연 1회전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을까.

1. 알렉스 드미노(호주, 23위, 6번시드) : 권순우(120위)에게 3-6, 2-6 패배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가 일품인 드미노는 최상의 컨디션을 뽐낸 권순우를 당해내지 못했다. 랠리가 오래 이어질수록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확률이 높지만, 이날 권순우의 공격은 정확성이 매우 높았다. 결국 브레이크를 4번이나 당하며 쓸쓸히 코트를 떠났다.

2.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 28위, 9번시드) :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 91위)에게 6-4, 7-6(4) 승리
두 선수 모두 강력한 샷으로 흥미로운 랠리를 펼쳤다. 그러나 코키나키스는 백핸드 슬라이스로 피해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초리치는 중요한 순간에 상대를 좌우로 흔들며 줄기차게 공격을 시도한 것이 효과적이었다.

3.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3위, 1번시드) : 하우메 무나르(스페인, 58위)에게 3-6, 3-6 패배
루드의 주무기인 좌우 공격과 전진 스트로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네트플레이마저 잘 풀리지 않았다. 루드의 샷이 힘없이 높은 바운드로 넘어오자, 무나르는 공격적인 리턴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결국 루드는 지난주 코리아오픈 8강전 탈락에 이어 이번주는 1회전에서 탈락하며 1번시드의 체면을 구겼다.

4. 닉 키리오스(호주, 20위, 5번시드) : 생충신(대만, 87위)에게 6-3, 6-1 승리
키리오스는 빠르고 강한 공격으로 상대를 힘들게 했다. 생충신이 겨우 리턴한 볼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간이 1시간 6분 걸릴 정도로 빠르게 승부가 갈렸다. 하지만 생충신도 강한 상대에 맞서 결코 주눅들지 않고 맞불작전을 펼친 게 인상적이었다.

 

   
▲ 상대의 톱스핀 포핸드에 고전한 루드

 

   
▲ 견고한 스트로크를 선보인 무나르

 

   
▲ 1회전 승리 후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는 무나르

 

   
▲ 집중력이 빛났던 생충신

 

   
▲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는 키리오스

 

   
▲ 한 치의 망설임 없는 공격을 펼친 키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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