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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국가대표의 오하이오 목장의 대결남지성-정윤성 오하이오챌린저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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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22  01: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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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지성
   
정윤성

권순우에 이어 그랜드슬램에 뛸 선수가 있다면 국가대표 남지성과 정윤성임에 틀림없다.

세종시청 남지성과 의정부시청 정윤성은 21일 밤 11시(한국시각)에 미국 오하이오주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오하이오 컬럼버스챌린저대회(Tennis Ohio Championships - Columbus Challenger,총상금 5만2080달러) 본선 1회전에서 2시간 14분의 용호상박, 용쟁호투 경기를 벌였다. 스코어는 3-6 6-4 7-6<3>으로 남지성이 이겼다. 외국의 낯선 무대에서 투코리언들이 2시간이 넘도록 결과를 알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10번 이상의 랠리가 수차례, 서브앤 발리, 다이빙 발리 성공, 4 브레이크 세이브, 에이스 통 18개 작렬, 로브와 볼이 터질 듯한 스매시, 드롭샷을 쉽게 점수로 내주지 않고 네트 전진 대시, 백핸드 다운더라인으로 세트 포인트 완성, 코트 종횡무진은 물론 전후좌우 이동. 둘이 기록한 점수는 206점이나 됐다. 누가 이기고 져도 후회없는 한판이리라.

이런 경기는 그랜드슬램 8강전이나 펼쳐질 경기였다. 국가대표 남지성과 정윤성이 여실히 보여주었다.

정윤성은 뉴포트 벤치에서 박수를 치며 와신상담한 선수였고 남지성은 뉴질랜드전 단식과 복식에 출전해 사력을 다했고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그동안 국내 퓨처스 무대에서 두 선수가 만나 정윤성이 강 서브와 시종일관 스트로크로 남지성을 몰아세웠다. 이번 경기에서도 정윤성은 남지성을 몰아세웠다. 하지만 남지성은 최근 2년새 그랜드슬램 본선 복식 무대를 밟았고 투어 경기에도 출전한 바 있어 경험이 축적됐다. 특히 데이비스컵에선 2019년 중국전과 2020년 이탈리아전, 올해 뉴질랜드전에서 단식과 복식에 출전해 누구보다 강호들과의 경기경험을 쌓았다. 특히 정윤성보다 중압감 높은 국가대항전을 소화했다.

그래서 이번 정윤성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내주고도 2세트 5대4까지 착실하게 경기를 풀어나가 정윤성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윤성도 이에 질세라 2세트 막판에 서브게임을 잃었음에도 3세트 1대2에서 서브게임 브레이크 위기를 두 번이나 넘기고 게임을 지켰다.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해졌다. 정윤성은 3세트 5대5에서 남지성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리를 눈 앞에 뒀으나 남지성의 집중력 높은 디펜스와 네트 대시에 서브게임을 잃었다.

결국 남지성이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단 한번의 실점만 허용해 7대3으로 이겼다.
남지성은 관록과 침착함에 더 강해지 서브로 2회전에 진출했다. 남지성은 서브 에이스 13개를 터뜨렸다. 정윤성은 질겨졌고 남지성은 더 단단해졌다.

정윤성은 대회 예선 결승에서 캐나다의 알렉시스 갈라노를 6-4 6-4로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대진추첨결과 자동출전한 남지성과 경기하게 됐다. 이 대회에는 복식 본선에 홍성찬(파트너 정윤성)과 송민규(파트너 남지성)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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