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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대기록 달성 실패메드베데프에 0대3 완패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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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3  06: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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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드베데프의 공격에 수비를 하는 조코비치
   
▲ 혼신의 리턴을 하는 다닐 메드베데프

세계 남자 테니스 1위 노박 조코비치가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진킹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 0대3(4-6 4-6 4-6)으로 패했다. 

US오픈 우승으로 조코비치에게 그랜드슬램 21회 우승이라는 신기록과 1년에 4대 그랜드슬램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래머라는 영광을 기대했다. 하지만 두 세트를 먼저 내주며 남은 세세트를 만회하기에 상대가 너무 강했다.

조코비치는 올해가 아닌 내년에 기록에 다시 도전할 수는 있고 언젠가 21회 그랜드슬램 우승을 그가 달성할 수는 있어도 일단 올해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8월 도쿄올림픽 금메달로 4대 그랜드슬램 우승과 함께 골든슬램을 달성하려던 것이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준결승에서 패해 물거품이 됐다.
이어 이날 이전 두 번의 그랜드슬램 결승전때보다 더 강해진 메드베데프에게 밀리면서 4대 그랜드슬램 우승도 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1세트 자신의 첫 게임을 40-15에서 메드베데프에 브레이크 당하면서 1세트를 내줬다. 조코비치는 1세트에서 대기록이라는 중압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소극적이고 수세적인 테니스로 일관했다.

첫세트를 내준 조코비치는 2세트 초반 메드베데프의 게임 브레이크 기회를 두 번이나 잡고도 놓쳐 앞서나가지 못했다. 특히 2세트 게임스코어 2대1 메드베데프 서브게임 브레이크 찬스를 놓치자 라켓을 바닥에 때리며 감정 조절을 못했고 이에 앞서 네트 플레이에 실패하자 볼퍼슨이 볼 수집하러 오는 중에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채 라켓을 휘두르는 제스추어로 볼퍼슨을 공포에 떨게 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라인엄파이어의 목에 볼을 보내는 불운이 일어났다. 이날도 게임에서도 밀리고 매너에서도 졌다. 남자 테니스 1위라는 세계 챔피언과 대기록 수립 도전자로서의 위엄을 지키지 못했다.

이날 조코비치의 그랜드슬래머 기록을 기대하며 경기를 관전한 1969년 그랜드슬래머 로드 레이버(호주)는 박수를 보내며 조코비치를 격려했지만 대기록은 불멸의 기록으로 간직할 것으로 보인다.

결승 경기를 앞두고 조코비치는 “승리하기 위해 탱크에 있는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모든 시스템을 재보정하고 주위를 산만하게 하고 에너지를 고갈시킬 수 있는 일에 시간이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으나 중압감에 경기내내 시달리며 강인한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조코비치가 세계 1위 면모를 내기에는 메드베데프가 워낙 강하게 나왔다.

메드베데프는 “많은 전술을 준비했고 이전 결승때보다 많은 것을 시도하고 그랜드슬램 결승이라 생각하지 않고 모든 것을 던질 것”이라고 말하며 한결 부담없이 경기를 치렀다.

조코비치가 지난 프랑스오픈때처럼 두세트를 먼저 내주고 대역전을 해 승리하는 일처럼 가능하기에는 서브와 포핸드 위너에서 무결점의 메드베데프가 1,2세트에서 너무 강하게 나왔다.  

메드베데프는 서브 에이스 숫자, 첫서브 성공률, 득점에서 조코비치에 모두 앞섰고 조코비치가 기록상 메드베데프보다 높은 것은 실수 숫자 하나였다. 

 

   
▲ 1세트 포인트 바이 포인트

 

   
▲ 1세트 매치 리포트

 

   
▲ 2세트 포인트 바이 포인트

 

   
▲ 2세트 매치 리포트

 

   
▲ 3세트 포인트 바이 포인트

 

   
▲ 3세트 매치 리포트

 

   
▲ US오픈 남자단식 결승 매치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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