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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첫세트 내주고도 US오픈 8강 성공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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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07  11: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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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가 세계 99위 젠슨 브룩스비(미국)에 1세트 1대6으로 내주고 남은 세세트를 모두 이겨 US오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7일 미국 아서애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회전에서 1세트 1대6으로 조코비치가 내주자 홈 관중은 흥분했다. 세계를 놀라게 하려는 거대한 약자에 조코비치를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조코비치는 2세트들어 상대에게 툭툭 공을 주며 간을 보았고 약한 볼에 브룩스비는 실수를 했다. 조코비치는 속으로 “이제 됐다”하는 분위기를 풍겼다.
2세트 2대0이 되자 다시 브룩스비는 반격을 가했고 총 19분 동안 지속된 엄청난 5게임을 했다. 스무살의 혈기는 더 이상 조코비치를 압도하기 힘들었다. 1세트는 그냥 어디까지 하나 보자고 경기한 것 밖에는 풀이가 안된다.

세계 1위는 젊은 선수를 신체적으로 모든 힘이 빠지도록 만들었다. 3세트도 2대0으로 리드하면서 기를 꺾었다. 이번에는 뒤돌아보지 않고 1세트 후반부터 기량이 눈에 띄게 떨어진 브룩스비를 압박해 3세트를 6-2로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세트스코어 2대1로 조코비치에게 기운 운동장은 더 이상 평평해지지 않았다. 아서 애시 야간 경기 흥미를 기대했던 관중들의 흥분은 1세트에서 그치고 이후부터는 차분하게 테니스를 즐겼다. 
세계 1위의 능수능란한 플레이를 지켜보는데 시간을 보냈고 혹시나 브룩스비의 공격이 성공하거나 조코비치가 무력하게 실점하는 것에만 반응을 보였다.

1-6  6-3  6-2  6-2.조코비치는 경기 뒤 아서 애시 상단에 점으로 보이는 관중을 향해 고개를 들고 팔을 높이 펼쳐보였다. 자신이 거의 보일락 말락한 위치에서 입장하고 자신을 지켜봐 준 것에 감사 표시를 했다.
조코비치는  US오픈 하드코트 바닥을 손으로 맞대어 코트에 인사했다. 조코비치에게 남은 산은 이탈리아 베레티니, 즈베레프-해리스,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카를로스 알카라즈, 반 데 잔츠슐프-메드베데프 승자들. 우선 베레티니, 즈베레프를 넘어야 하고 결승까지 살아오를 메드베데프가 조코비치의 그랜드슬래머 길의 복병이다.

조코비치는 1969년 로드 레이버(Rod Laver) 이후 한 해에 4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모두 휩쓴 최초의 선수가 될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한 남자 단식 기록 21번째 슬램 트로피를 노리고 있는데, 이는 부상으로 결장한 "빅 3" 라이벌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보다 ​​한 단계 앞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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