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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테니스의 위대한 시대를 즐깁시다"사상 첫 ATP 투어 100위내 10명 보유한 아주리 군단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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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6  17: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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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테니스연맹 안젤로 비나기 회장이 투어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안고 있다. 런던에서 이탈리아 투린으로 대회를 유치했다

이탈리아 테니스연맹 안젤로 비나기 회장이 샴페인 잔을 높이 들었다.

5일 비나기 회장은 "프로 테니스 100위안에 10명이 들었다"며" 국가와 연맹 차원에서 이탈리아 테니스의 위대한 시대를 즐기자"고 말했다.
이어 비나기 회장은 자신의 고향인 사르디니아 섬에서 투어대회를 유치하며 1년동안 이탈리아 프로 테니스의 꽃을 피우자고 말했다.

사르디니아오픈을 시작으로 로마마스터스, 밀라노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 투린의 월드투어 파이널 등이 올해 줄줄이 이탈리아에서 열린다.

비나기 회장은 이탈리아 테니스는 진정으로 봄을 맞이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최근 몇주 사이에 그동안 연맹이 지원 육성한 선수들이 투어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멕시코 아카풀코 ATP 500대회에 19살 로렌조 무세티가 4강에 오르는 성적을 거둔 것은 포문을 연것에 불과했다.

5일 끝난 미국 마이애미마스터스1000대회에서 역시 19살 야닉 시너가 결승전에 올라 이탈리아 테니스의 실력을 전세계에 유감없이 보였다.

시너가 23위가 되고, 무세티가 90위로 100위안에 처음 들면서 이탈리아 톱100 10명의 퍼즐이 완성됐다.

이탈리아는 10위 베레티니, 18위 포니니, 23위 시너, 34위 소네고, 69위 트라바질리아. 87위 카루소, 90위 무세티, 91위 마거 93위 세치나토, 96위 세피 등 37살부터 19살 나이대의 10명의 테니스 선수들이 투어 100위안에 포진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수립했다.

남자 투어 100위안에 10명이 들었다는 사실은 이탈리아 테니스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는 아주리의 대기록으로 남게 됐다.

그래서 비나기 회장은 기분좋게 유럽에서 클레이 시즌을 시작하는 ATP 250 토너먼트인 사르디니아오픈을 고향에서 치르도록 후원했다.

선수들은 "우리 땅 칼리아리에서 가장 중요한 토너먼트를 열게해준 사르디니아 지역에 감사해야 한다"며 "젊은 선수들이 자국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서 경쟁 할 수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기고 있다.

이탈리아 테니스는 과거 10년 동안 여자 선수들이 그랜드슬램과 페드컵에서 우승하면서 이끌었다. 이제 바톤을 남자 선수들이 이어 받아 꽃을 환하게 피우고 있다.

비나기 회장은 이탈리아 선수와 지도자, 조직이 열정을 지니고 한 곳을 바라보며 약속한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한다.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비나기 회장은 "세계 100위 안에 10명의 선수를 둔 것은 이탈리아 테니스의 건강한 경쟁시스템이 성공 궤도에 오른 것"이라며 "시너와 그의 팀 및 가족 덕분에 올린 놀라운 결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나기 회장은 마이애미에서 결승전에서 패한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2001년부터 이탈리아테니스연맹회장에 선임된 비나기는 2024년까지 총 24년간 이탈리아 테니스를 이끌고 있다. 비나기의 20년 집권의 비결은 무엇일까. 몇가지로 요약된다. 테니스TV채널 운영, 투어파이널(2021년~2025년)과 넥스트 제너레이션 대회 유치 등 큰 대회 개최, 그리고 로마ATP투어대회 재정 개선 과 테니스 기술 투자와 보급이다.

비나기 회장은 가장 중요한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려 ATP 프로 100위내 선수들이 계속 나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를 위해 비나기 회장은 2018년 12월부터 이탈리아테니스연맹은 정부, 장관, 차관, ATP 최고 경영진과의 만남, 이탈리아 및 세계 최대 기업과의 만남으로 투어파이널 대회 운영 자금을 확보했다.

비나기 회장은 20년간 연맹을 꾸려나가면서 이탈리아내 인기 스포츠로 테니스를 올려 놓았다는 점에서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테니스가 후원하고 싶은 기업을 늘리고 좋은 관계를 맺은 것도 성과지만 더 나아가 젊은 연령대를 테니스로 흡수하고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테니스로의 관심을 이끌었다는 점을 스스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20년전 이탈리아테니스연맹를 맡은 비나기 회장은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헌신과 노력이 요구되는 조직적 관점에서도 10명의 투어 선수들이 나오면서 선순환의 구조 한가운데에 있게 됐다.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이 ATP 투어 100위내 10명씩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가 연맹 회장이 방향 제대로 잡아 장기 운영하면서 마침내 빅4에 들었다.  

이탈리아 테니스 연맹 (FIT)은 1910년 5월 18일 피렌체에서 26개 클럽이 모여 피에트로 안티노리 후작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탈리아의 모든 테니스 이벤트 조직과 국제 이벤트, 데이비스컵과 페드컵 및 올림픽 팀 구성을 했다.

이탈리아테니스방송(FIT TV) 채널을 만들고 교육부와 협의해 초등 3~5학년 어린이에게 라켓 스포츠 교육을 했다.

 

 

   
19살에 23위에 오른 야닉 시너. 라켓 잡은 지는 6년밖에 안되어 이탈리아 테니스 기술 지도 수준이 높음을 알 수 있다

 

   
10위 베레티니

 

   
19살 무세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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