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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테니스연맹회장의 24년 장수 비결방송, 기술투자, 대회 유치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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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0  05: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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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테니스연맹 안젤로 비나기 회장

이탈리아테니스연맹 회장 안젤로 비나기가 6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2024년까지 이탈리아 테니스 수장을 맡게 됐다.  

비나기는 9월 12일 로마올림픽 경기장에서 연맹 관계자와 테니스 지도자 및 선수 대표단이 모여 59차 총회를 열고 제 59대 이탈리아테니스연맹(Federation of Italy Tennis) 회장으로 뽑혔다. 임기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이다. 이로써 2001년부터 회장에 선임된 비나기는 총 24년간 이탈리아 테니스를 이끌게 됐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바이러스19 방지 프로토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주의를 기울이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비나기는 여섯 번째 임기에서 총 대표단 1902표 중 1497표 (78.71 %)를 얻었다. 405표는 기권처리됐다.

비나기는 "이러한 결과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준 친구에게 바치고 싶지만 코로나로 참석이 어려워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총회에서 향후 4년간 예산이 승인되었다.

비나기의 20년 집권의 비결은 무엇일까. 몇가지로 요약된다.  테니스TV채널 운영, 투어파이널과 넥스트 제너레이션 대회 유치와 로마ATP투어대회 재정 개선 그리고 테니스 기술 투자와 보급이다.  

   
이탈리아 테니스의 GDP 추이

매출 약 4배 증대 

이날 총회에서 비나기 회장은 비디오를 통해 지난 임기의 성과와 앞으로의 4년 임기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즉 2002년부터 2019년까지 FIT의 4배 정도의 GDP 성장세를 유권자들에게 보였다. 이탈리테니스는 이탈리아축구 예산의 30%선까지 따라갔다.

이탈리아 테니스의 GDP는 각 클럽의 스포츠 활동에 따른 매출액과 중앙 연맹의 매출 합계를 의미한다.

비나기는 "FIT의 GDP 성장은 우리의 희생 결과"라며 "연맹을 복원하고 BNL Internazionali 로마투어대회를 다시 시작하고 테니스를 이전보다 훨씬 더 인기있게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슈퍼테니스 채널을 통해 이탈리아 테니스를 처음으로 이탈리아인의 가정에서 편하게 그리고 자주 볼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비나기는 "학교에서 파델 테니스로 테니스 보급을 하고 밀라노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 대회를 개최하고 토리노에서 ATP 결승전을 향후 5년간 열게 됐다"고 자신의 업적과 각 지방 연맹의 협조에 대해 정리해 발표했다.

또한 비나기는 "기술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려 ATP 프로 100위내 선수들이 계속 나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테니스의 성장은 슈퍼테니스 채널과 디지털 활동 덕분에 학교 학생의 상당수가 참여해 테니스를 더욱 인기있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파델 테니스의 성장으로 큰 수익을 얻었고 Internazionali d' Italia와 Next Gen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재정 흑자를 도모했다.

   
ATP 파이널이 올해부터 이탈리아 투린에서 열린다

이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테니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토너먼트 인 ATP 파이널을 조직해 5년간 운영하게 됐다.

이를 위해 2018년 12월부터 이탈리아연맹은 정부, 장관, 차관, ATP 최고 경영진과의 만남, 이탈리아 및 세계 최대 기업과의 만남으로 투어파이널 대회 운영 자금을 확보했다.

비나기 회장은 20년간 연맹을 꾸려나가면서 이탈리아내 인기 스포츠로 테니스를 올려 놓았다는 점에서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테니스가 후원하고 싶은 기업을 늘리고 좋은 관계를 맺은 것도 성과지만 더 나아가 젊은 연령대를 테니스로 흡수하고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테니스로의 관심을 이끌었다는 점을 스스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비나기 회장은 앞으로 이탈리아 테니스 시스템의 두 가지 중요한 부분인 스포츠 클럽 활성화, 풀뿌리 테니스 보급사업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해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과제도 있다

남자선수들의 성공에 비해 여자선수들이 그랜드슬램에서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더 인내심을 갖고 몇년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4년내 여자테니스의 발전에 힘을 기울여 어떤 크고 위대한 일이 일어날 지 기대하시라고 장담했다.

 

   
이탈리아 테니스의 GDP의 향후 전망.코로나바이러스로 매출이 대폭 감소되는 것으로 보고 있고 내년부터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2025년 매출을 2002년에 비해 759% 성장하는 것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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