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테니스협회와 사르데냐 지방 테니스협회가 한국 손님 맞이에 나섰다.

사르데냐 (Sardinia)회장단은 이탈리아 서쪽 섬 칼리아리의 빌라 데보토에서 27일 기자 회견을 통해 데이비스컵 월드 예선이 3월 6일과 7일 칼리아리클롭 야외 클레이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 사태를 우려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테니스연맹 안젤로 비나기 회장, 사르디니아 지크리스티안 솔리나스 회장, 칼리아리 파올로 투루주 시장, 니콜라 피에트란젤리  칼리아리 테니스클럽 ㄹ회장 등이 기자화견에 참석했다.

안젤로 비나기 회장은" 이탈리아 내에서 테니스의 인기는 축구 다음"이라며 "역사적인 곳 칼리아리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하는 것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비나기 회장은 "스페인에 나달, 스위스의 페더러가 있다면 우리는 베레티니와 포니니가 있다"며 "비록 빅5안에 들지는 않았지만 거의 근접했다. 칼리아리에서 이들의 선전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 대해 비나기 회장은 “우리는 한국 테니스협회와 한국 정부로부터 얼마 전에 연락을 받고 선수들과 직원들이 사르디냐에 들어 오는데 문제가 없다고 회신했다"며 "가능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이고 바다는 장애물이 아니라 보호를 나타낸다. 원래 토리노를 대회 개최지로 선택했다면 대회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나기 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에서 이탈리아와 한국이 모두 관련 국가라는 사실에 대해 예방 조치를 통해 대회를 무사히 치르기를 기대했다.

이탈리아 테니스협회에서는 '침묵의 챔피언 이덕희'이라 제목을 달고 웹사이트에 소개했다. 
이덕희는 칼리아리에서 경기하는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은 선수이고 2019년 ATP 윈스턴 세일럼에서 열린 250  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첫번째 청각 장애인이라고 전했다.

▲ 15시간 비행

▲ 로마에서 1시간 5분.나폴레옹 유배지 코르시카섬 아래의 칼리아리

▲ 칼리아리테니스클럽 클레이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