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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여고-강릉정보공고 바볼랏기 우승 가려모처럼 중앙여고 없이 결승
글 박원식 기자 사진=황서진 기자  |  nobeg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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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8  22: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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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볼랏기 여고부 단체전 우승에 도전하는 경산여고(감독 표영실, 오른쪽 첫번째)

 

   
▲ 여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 오른 최주연테니스아카데미(지도 이예라 코치, 오른쪽 첫번째). 우승하면 아카데미의 첫 단체전 우승으로 기록된다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테니스에 5대 단체전이 있다. 우승은 늘 중앙여중고가 떼어놓은 당상이었다.

회장기(2020 우승 중앙여고), 문광부장관기(중앙여고), 소강배(중앙여고), 낫소기(현재 바볼랏기), 대통령기(중앙여고). 올해 5개 단체전중 중앙이 4개를 석권했다. 이는 대학 진학을 위한 성적을 독식한 것이다.  

앞의 네 대회는 전국의 중고교 팀들이 앞다투어 출전하고 여기서 성적을 못낸 팀은 대통령기에 나가는 것이 관례로 되어왔다. 아직도 테니스 단체전이 중고대회에 남아있냐고 하지만 단체전 8강 이상 성적으로 대학 수시 합격 자료로 사용되고 있어 테니스로 대학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대회다.

올해 코로나바이러스로 대회 개최 순서가 바뀌면서 전통의 낫소기가 제일 마지막 열리게 됐다. 지난해부터 바볼랏코리아가 타이틀 스폰서를 하면서 바볼랏기로 개최된지 두해다. 약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한다.

제 56회 바볼랏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 단체전 여자 결승진출팀이 8일 가려졌다. 중앙여중고가 출전하지 않아 다른 학교에게 우승이 돌아가게 됐다. 

선수 자원 풍부하고 실력막강한 중앙여고 대회 출전 팀수 제한을 하면 지역의 학교들이 우승, 준우승을 할수도 있어 전국 테니스 활성화가 될 수 있다. 지방협회도 성적나는 엘리트학교를 지원하게 되어 있다. 맨날 먼길와서 1회전 탈락하면 지방협회가 지원할 명분이 약해진다.  광주 전남 전북, 충남북 등 대다수 시도들의 여중, 여고 테니스부는 명맥을 유지하기 어렵거나 명맥이 없는 상태다.  그래서 지방팀도 좀 숨좀 쉬고 살자는 것이 일선 지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단체전에 나오더라도 중앙은 ABC 심지어 D팀까지 나와 4강 석권하게 하는 것 대신 한 팀만 나오게 하면 중앙의 비주전들은 다른 학교를 가기 마련이다. 그러면 다른팀 전력이 오르거나 최소 준우승, 4강은 한다.

이번 56회 바볼랏기(구 낫소기)에는 중앙여중고가 학교 수업일수를 채우느라 대회에 빠졌다. 사실 중앙은 올해 5개 단체전중 4개를 석권한 뒤였다. 그래서 경북 경산의 여고와 강릉의 오랜 테니스학교들이 모처럼 결승에 올랐다.

경북 경산여고는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8일 열린 대회 여자 고등부 준결승에서 안동여고를 3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4단식 1복식 8게임으로 치러진 준결승에서 경산여고 이가은이 안동여고 김서영을 9대7로 이겼고 이어 2단식 오서진이 정혜림을 8대4, 3단식 서지영이 김은후를 8대6으로 이겨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결승에 진출했다.

강릉정보공고는 오산정보고를 3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강릉정보공고는 김서영, 최지우, 최다은이 3승을 거뒀다. 김서영은 오산정보고 김민서에 기권승을 거뒀고 최지우는 장서현과 접전 끝에 9대8<1>로 힘겹게 이겼다. 최다은은 임하은을 8대0으로 이겼다.
경산여고와 강릉정보공고의 결승전은 9일 열린다.

여자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최주연 아카데미와 문시중의 결승 한판으로 가리게 됐다. 최주연 아카데미는 주문진중을 3대 2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1,2단식 장세영 장가을이 주문진중 김호연 조나형에게 6-8, 5-8로 패한 최주연아카데미는 양우정, 손하윤이 주문진중 박유민, 이가인을 8-5, 8-0으로 각각 이긴뒤 마지막 복식에서 장가을 손하윤이 박유민-조나형을 8대2로 이겨 결승 티켓을 잡았다.

문시중(이수연, 김하람,이슬기, 문지혜,이수인,이영선)은 선수 2명으로 단체전 출전한 부천G스포츠클럽(최희온 강나림)을 3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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