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주연테니스아카데미 한찬희의 서브 피니시

▲ 이진아아카데미에서 지도받는 노호영(문시중)

제 56회 바볼랏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에서 남자중등부 단식 결승은 노호영(문시중)과 한찬희(최주연아카데미)의 대결로 가리게 됐다.

노호영은 7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단식 준결승에서 김주안(부천G스포츠클럽)을 8대4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노호영은 종별대회 14세부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6월 김천에서 열린 중고회장기 중등부 우승자 한찬희는 학생선수권 2관왕 김세현(양구중)을 8대 5로 이기고 올시즌 두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찬희는 미국이형택아카데미 지도를 받고 귀국해 최주연아카데미에서 훈련중이다. 한찬희는 중등부 복식 4강에도 진출했다.

노호영은 경기도 오산 이진아아카데미에서 훈련을 하고 한찬희는 서울 올림픽공원 최주연테니스아카데미에서 훈련을 한다.

두 선수 모두 과거 국내테니스계에서 맹활약을 한 선수출신 아카데미에서 테니스 전문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중고테니스연맹 양주식 부회장은 "아카데미 선수들이 훈련을 잘 받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도자들의 열정과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마음의 결과"라고 말했다.

바볼랏배는 동아일보사대회로 20여년간 열리다가 30년전 국내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낫소에서 대회를 이어받았다. 이어 바볼랏코리아(대표 김흥식)에서 지난해부터 중고테니스발전을 위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중고연맹과 손을 맞잡고 열고 있다. 2년전부터 단체전만 하던 대회를 개인전 단식과 복식을 열어 학교와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의 참여를 넓히고 있다.

전통의 단체전은 양구중-건대부중, 부천G스포츠클럽-최주연아카데미 승자 대결로 좁혀졌다.

남자중등부 단체전 4강

양구중-건대부중, 부천G스포츠클럽-최주연아카데미 남자중등부 4강 대결

남자 중등부 단식 4강

노호영(문시중)[5] 8-4 김주안(부천G스포츠클럽)
한찬희(최주연아카데미)[2] 8-5 김세현(양구중)[9]

남자 중등부 복식 8강

배주완 장우혁(부천G스포츠클럽)[1] 8-4 김태훈 노호영(문시중)
이강겸 이지한(동래중)[4] 9-8<0> 김태율 이정민(건대부중) [8]
김세현 이건우(양구중)[3] 8-0 노현서 장해석(군위중) [7]
송남기 한찬희(최주연아카데미) 8-3 김무빈1 이용비(구월중)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