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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의정부 다목적 스포츠파크 건립이 독단적 예산낭비라고?
기고 채재영(더 스트링어 대표)  |  tennis@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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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10  11: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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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트링어 채재영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정부 다목적 스포츠파크(일명 의정부 국제테니스장) 건립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의정부=부대찌개=미군부대 라는 인식을 종합 스포츠 특히 글로벌 스포츠인 테니스 시설과 대회 유치로 의정부의 위상을 바꾸자는 지방자치단체의 뜻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채재영 대표는 멜버른, 윔블던, 양구를 테니스 마케팅의 대표적인 지역이라고 꼽고 의정부도 이전한 미군기지 부지와 쓰레기, 폐기물 하치장 등으로 방치되어 있는 곳을 멋진 스포츠 파크로 바꾸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동의했다.  

 

의정부 다목적 스포츠파크 건립이 독단적 예산낭비라고?

 

안녕하세요. 더 스트링어입니다.

완연한 여름입니다. 이제 에어컨에게 힘든 시기가 왔네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일 하느라...

오늘은 의정부에 건설 될 다목적 스포츠파크 건립과 관련한 이야기입니다.

얼마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에요.

이 글의 요지는,

의정부시는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지 말고,

민락 2지구 주민을 위한 지하철역을 신설해라!!

신도시 건설로 인구가 급증하였고, 기반시설 확충이 제대로 되지 않아 교통이 불편한 것이 문제인데, 지하철 7호선 연장이 의정부시가 원하는대로 진행이 되지 않아 아쉬운 것 같습니다. 저도 7호선 연장 이야기가 나왔을 때, 우리 집 앞을 지나간다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었거든요. 집값도 오를 것이고, 여기저기 다니기 좀 더 수월해 질 것이고 말이죠. 뭐 대부분이 집값에 대한 환상이 아닐까 싶기는 한데...

제가 전에 장암동에 살았을 때, (지금은 신곡동!!)

서울로 출퇴근 하려면 지옥을 맛보곤 했습니다. 버스 정류장이 의정부에서 서울 넘어가는 제일 마지막에 위치한 지라, 버스는 다녀도 자리가 없어서 제 몸을 억지로 꾸겨넣거나, 여름에는 다른 분들 불쾌하게 하기 싫어서 버스를 몇차례 보내기도 했구요.

굳이 민락지구가 아니다 하더라도, 1호선 라인에 속해 있는 의정부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교통이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의정부의 교통상황에 대해서는 불편함이 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도 7호선 역이 민락지구 뿐 아니라, 저희 집 앞으로도 좀 관통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어요. ^^ 의정부에는 민락 2지구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 누구나 의정부 시민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청원을 보면, 청원자가 국제테니스장 건립을 의정부시의 예산낭비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콕 찝어 말씀하신 국제테니스장 건립이 진짜 예산낭비인지 생각해 봐야해요. 몇가지 사실을 검토해 봐야죠.

첫째, 의정부는 전형적인 베드타운!!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의정부 관내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아닌 서울이나 타 지역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일테고, 삶의 터전은 의정부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생활하는 시간은 의정부 관내가 아닌 타지역에 머무는 시간이 길테니까요.

그러므로 의정부 내수시장이 활성화 되기 어려운 구조라고 봐야죠.

특히 민락 2지구에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이 조성되었고, 그와 더불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큰 기대를 안고 분양을 받거나, 아니면 타 지역에 비해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상가를 얻어 상점을 운영했습니다. 조금 비싼 정도가 아니라 많이 비쌌어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초기 완공한 직후에도 비어있는 상가가 지금도 비어 있거나,

처음에는 분양이나 임대가 되었으나 장사가 안 되어 지금은 비어 있거나,

아니면 상점은 운영하고 있으나 1년을 버티지 못 하고 잦은 업종전환이 일어나거나...

대형유통업체인 롯데아울렛은 폐점했고, 계획되어 있던 엔씨 백화점은...

두번째, "의정부에 부대찌개 먹으러 가자!!" 응? 언제까지??

의정부 명물!! 부대찌개.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정말 자주 먹습니다.

저는 결혼 전까지 노원구에서 살았는데요. 초등학교 시절부터요.

아버지께서 가끔 의정부에 식구들을 "오뎅식당"에 데려가셨어요. 뭔 오뎅을 먹으러 의정부까지 가나 했는데, 그 오뎅이 아니더라구요. 줄 서서 기다렸다가 먹었는데, 그때 오뎅식당 할머니가 하루 종일 손님을 받아서 너무 힘드셨는지 매장 구석 의자에 앉아 쉬고 계셨는데 그 지친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때는 쏘세지 반찬이 도시락 반찬 중 최고였고, 쏘세지와 햄들을 찌개에 그렇게 푸짐하게 담아서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아주 놀라웠습니다.

'으음... 이건 완전 신세계야... 쏘세지와 햄과 당면과 라면사리의 완벽한 향연!!

의정부 오케스트라같은 맛이랄까?

미군들은 매일 이런 맛있는 쏘세지와 햄을 먹는다니... 정말 부럽다. 핫핫!!'

무튼 지금도 즐겨 먹고 있는 부대찌개는 의정부의 자랑이고 명물입니다. 요즘은 굳이 의정부가 아니더라도 프랜차이즈들이 워낙 많이 있어서 집 앞에서도 부대찌개를 먹을 수가 있지만, 지금도 타지역에서 부대찌개 먹으러 오는 분들이 계시죠.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의정부의 경기가 좋아지려면 타지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의정부에 타지역 사람들이 올만한 꺼리가 사실 별로 없습니다. 서울에 사는 영희씨네 가족들도, 철수씨네 가족들도 매 주말마다 나들이를 가지만, 의정부는 그저 관통하는 지역일 뿐이에요. 만약 의정부를 지나는 차량들에게 통행료를 받았다면 의정부는 부자가 되었을겁니다. ^^ 역사를 기억할 만한 문화재가 있거나, 그렇다고 대기업이 있거나 거대 산업이 있어서 타 지역에서 의정부로 외근을 나와야 하거나 한다면 점심이라도 한끼 먹을텐데 그것도 아니죠.

세번째로, 스포츠는 공공제!!

테니스 정말 재미있는 운동이에요. 제가 하던 일 때려치고 테니스 관련 매장을 하는 이유가 있죠.

그만큼 중독성 있고, 재미있습니다.

운동의 필요성은 누구나 다 알고 있고, 매일 운동하겠다고 다짐했건만...

헬스클럽 연간회원권도 끊어놓았고, 중랑천 매일 달리려고 러닝화도 좋은 것으로 장만해 두었건만...

재미가 없으니 연속성이 없습니다. ^^ 저도 집안에 이런저런 스포츠 장비만 방 하나 가득이에요. 택배 받을 때가 제일 즐겁더라구요. ㅋㅋㅋ

그런데, 테니스는 아예 안 해 사람은 많아도, 하다 관두는 사람은 적은 그런 스포츠입니다.

의정부를 동부와 서부로 지역을 분할해 보면, 대부분의 코트들이 서부에 위치해 있어요. 하지만 최근 인구가 집약적으로 늘고 있는 지역은 동부지역이죠. 민락지구과 고산지구 등등... 새로운 분들이 많이 들어오고, 테니스라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어떤 분들은 "극소수"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많습니다. 테니스 코트에 가 보면 알죠!!

특히 의정부 동부지역은 코트가 너무 부족하다보니, 코트 예약하기도 어렵고, 운동을 나가도 가용코트 대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운동을 하고 싶어도 나는 이제 시작하는 상황이라서 어디 클럽에도 가입을 못 하고...

괜히 가서 눈치만 보다 오고...

스포츠는 시설이 갖춰지지 않으면 그만큼 진입장벽이 높게 마련입니다. 반대로 시설이 갖춰져 있으면 스포츠 공공성은 더 높아져요. 그래서 스포츠를 복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도 선진국!! 그런데 유럽과 같은 곳들은 공공체육시설이 최고의 복지라고 합니다. 공공시설로 체육시설을 많이 만들고, 이를 통해서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면, 건강과 관련한 지출도 적어지고 삶이 즐거워지니까요.

위 세가지 예로 정리하면,

의정부에 살고 있는 사람들로 인한 내수시장도 안 좋고,

의정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통한 소비도 기대하기 어렵다!!

그리고 우리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해 달라!!!

그런데, 의정부에 국제 테니스장을 건립하겠다고 계획을 발표합니다.

여기저기서 비난이 쏟아져요.

"의정부 시장이 테니스 좋아하니까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들만 자꾸 만든다!!"

여기서 그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이 정말 청와대 국민청원을 넣을만큼의 것인지 한번 생각해 봤어요.

첫째. 쓰레기산 or 테니스 파크, 당신의 선택은?

이런 곳이...

이렇게 바뀝니다!!

제가 의정부에 살기 전에, 의정부를 생각하면 떠오르던 이미지는,

왠지 좀 낙후되고, 지저분한 도시?

의정부에 살면서 이 생각이 바뀌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만,

미군부대의 이미지도 사실 그리 좋지 않았고,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 때까지 남아 있던 동시상영관은 아주 좋아했지만 말입니다. ㅋㅋ.

지금은 싹 정리했지만,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경전철을 타면 볼 수 있었고, 중랑천 산책하면서도 볼 수 있었던 쓰레기가 모여 산을 이뤘던 일명 "쓰레기산". 바로 이런 이미지가 의정부 시민이던, 아니던 상관없이 비춰지는 낙후된 이미지죠. 저도 아마 의정부에 거주하지 않고 그저 지나가던 길에 저런 곳이 보였다면, '아이구... 여기는 대체 개발이 되지를 않는구만...'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물론 민락 2지구는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도시 전체의 미관은 현대적으로 새로 지어진 신도시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죠. 낙후된 곳을 세련된 모습으로 바꿔줘야 도시전체의 이미지가 좋아집니다.

둘째, 그럼 그만큼 큰 돈을 들여야 하나?

그냥 공원이나 만들면 되지, 왜 큰 돈 들여 국제경기장을 만들어? 엥?

저는 사실 토목 이런 쪽은 잘 몰라요. 국제경기장을 짓는 데 400억이 넘게 든다고 합니다. 만져볼 수 없는 큰 돈...

그런데, 저렇게 큰 부지의 쓰레기장을 공원으로 만든다 하더라도 대충 몇 백억은 들 것으로 예상은 합니다. 그냥 공원으로 만드는데에도 말이죠.

공원을 만들면? 네. 아주 좋죠. 저 주변에 거주하시는 저녁먹고 산책도 할 수 있고, 중랑천을 거닐다 저기 공원에 들러 잠깐 쉬어 갈 수도 있을테니까 말이죠.

딱!!! 거기까지!!!

공원을 아무리 화려하게 만든다 하더라도(물론 화려하게 만들려면 더 많은 돈을 쓰겠죠.),

상계동 사는 철수씨 가족이 "의정부에 공원이 새로 생겼으니까 가 볼까?"

포천 내촌에 사는 영수씨 가족이 "의정부에 새로 생긴 공원에 들렀다가 저녁이나 먹고 올까?"

이런 일이 생기기는 정말 제가 로또 당첨되는 것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돈이 다소 더 들더라도 개발을 하고자 한다면, 의정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타지역의 사람들을 불러 들일 수 있는 시설로 개발을 하는 것이 좋겠죠. 거기를 가야만 하는 마땅한 이유가 있는 곳으로 말이죠.

셋째, 그럼 왜 테니스장이지?

저는 테니스를 뒤늦은 30대 후반에 배우기 시작해서 테니스가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은 테니스 관련 구멍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워낙 좋아하다보니 테니스 치기 위해서 의정부 관내 테니스 코트를 예약해서 이용하곤 하는데요.

그런데!! 송산배수지 테니스장, 직동공원 테니스장은 예약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가서 보면, 타 지역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옵니다. 의정부에서 활동하는 클럽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사람들 모임이나, 양주사람 모임 등등 타지역 사람들이 이용하는 빈도가 생각보다 높아요.

워낙 격렬한 운동이라 음료수도 많이 먹어야 하고, 운동 끝나면 배고파서 운전대 잡을 힘도 없으니 뭐라도 좀 먹어야 합니다. 서울에 있는 집 앞까지 가서 먹자니 피곤하니까 운동 끝나고 근처에서 먹고 가기로 해요. 즉, 의정부에 방문한 사람들이 돈을 쓰고 가겠죠.

위에 예시는 일반 평상시의 예를 든 것이고,

국제경기장을 짓는 만큼 대회기간에는 어떨지 한번 계산기 두드려 볼게요.

대회 유치가 가장 손쉬울 것으로 예상되는 주니어 대회들을 한번 볼게요. 일년에 수십개 열립니다.

초등부는 새싹부, 10세부, 12세부 등으로 나뉘어 있는데, 보통 대회가 일주일 정도 치루어지곤 해요.

보통 남/ 여 128명씩 시작해서 결판을 냅니다. 대충 계산해야 하니까 선수들 500명이 모인다고 생각해 보죠.

어린 이 친구들을 인솔하는 보호자, 코치들이 있습니다. 만약 제 딸아이가 대회를 나간다고 하면 저는 아내를 데리고 대회를 보러 현지에 가겠죠. 그리고 인솔하는 코치도 있습니다. 그럼 선수 한명당 보수적으로 잡아서 2명이 수행한다고 계산해 보면, 선수 500명이 보호자와 인솔자 1천명을 대동한다고 봐야겠죠. 전체 1천 5백명이네요.

1개 대회기간내 방문객이 적게 잡아 1천 500명 수준!

가까운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하다못해 밥이라도 먹고 갈 것이고,

먼 지방에서 올라온 선수들과 수행자들은 밥도 먹고 대회기간 내에 잠도 자야 하니 의정부에서 이 모든 소비활동이 일어날 것입니다.

주니어 대회는 이렇다고 치고,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내선수들의 실업대회도 꽤 많습니다.

국제 경기장이니까, 국제경기를 개최하게 된다면?

국내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외국인일테니 가장 가깝다고 해야 일본일 겁니다.

"돈 아껴야 하니까 밥은 여기서 먹고, 잠은 집에서 자고 와야지!"

이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 되죠. ^^

거기에 국제 경기라면, 국내에서 열리는 몇 안되는 국제대회를 보기 위해서 타지역 사람들도 방문하게 될 것입니다. 의정부에 관람스포츠로는 배구밖에 없잖아요?

앞서 언급한 큰 규모의 엘리트 대회가 아니라,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하는 동호인 대회만 해도 그들이 소비하는 규모가 적지 않을 거에요.

하다못해 생수라도 한병 더 팔리고, 통닭이라도 한마리 더 팔릴 겁니다.

그래도 의정부에 왔으니 부대찌개들은 한번씩 꼭 찾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

호주오픈

서귀포 동호인 대회

네번째, 멜번이라는 도시를 아세요? 양구는요?

호주를 떠올리면 가장 먼서 떠오르는 도시가 "시드니".

모든것을 완벽하게 갖춘 시드니도 갖지 못 한 것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호주오픈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규모가 큰 그랜드슬램 대회 중의 하나이죠.

호주오픈은 멜버른에서 매년 초에 개최되는데, 이 대회를 보기 위해 매년 30만명의 관광객과, 전세계 5억명 이상이 TV를 통해 경기를 시청한다고 해요. 의정부 1년 관광객이 얼마나 되려나... 이 대회가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는 뭐... 말 해 무엇 하겠습니까?

시드니가 이 대회를 가져오기 위해서 온갖 수를 다 부린다고 하는데, 좀 욕심이 과하죠. 기존 관광객들로만 해도 충분히 먹고 살만 할 텐데 말이죠.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머나먼 호주까지 가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에 비슷한 예가 있습니다.

국토정중앙 양구!!

이 도시를 떠올리면 '시골 동네, 군인아저씨' 뭐 이런 단어가 떠오르는데,

양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스포츠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양구는 테니스를 비롯해, 당구, 축구 등등등... 수많은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서 군복무시절이 아니면 갈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은 양구라는 동네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경제효과도 무시할 수준이 아니죠.

흉물스런 쓰레기산을 현대적인 테니스 파크로 만들고,

타 지역사람들의 방문을 통해 의정부내 소비를 진작한다.

거기에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은 덤으로 드립니다요.


결론!!

반대청원에 올린 글의 일부입니다.

이런 사업을 예산낭비라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릴 꺼리인지는 잘 모르겠는데다가,

자신의 동네에 지하철을 놓지 못 하니, 이 사업의 이점에 대한 일말의 고민도 없이 계획 자체를 취소해 달라? 차피 우리 동네 일이 아니고, 내가 사는 동네 말고 이웃동네에 도움이 되는 일은 내 알바 아니다?

절대 국비나 도비를 지원하지 말고 계획 자체를 취소해달라... 낙후된 의정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국비나 도비의 지원을 최대한 아끼지 말아달라고 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내게 필요한 바가 있다면, 적절한 근거를 활용해서 원하는 것을 주장하며 의지를 모아야죠.

비록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아니지만 의정부 시민으로써 낙후된 의정부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고 거기에 경제적인 효과 또한 있는 사업이라면, 이 또한 의지를 모아서 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맞는 일이 아닌가 싶은데요.

저도 민락동의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정하고,

만약 지하철 역 신설과 관련한 국민청원 등의 활동을 한다면 동참 할 겁니다.

내가 살고 있는 신곡동이 아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의정부가 더 좋아지는 일이 될테니까 말이죠.

'내가 살고 있는 신곡동에 지하철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민락동에 생긴다고? 어! 난 반대!! 국민청원 고고!!'

이렇게 하지 않았을거에요.

사람 살기 좋은 동네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좋은 기반시설도 중요하지만, 함께 사는 사람들이 더 중요한 일 아닌가, 반대청원 올린 분의 표현처럼 "민락섬"이라는 이미지를 본인 스스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7호선 연장사업이 의정부에서 모든 사항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중앙정부와 도에서 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집 앞에 지하철도 못 만들어주면서, 다른 데에 들어가는 예산은 독단적 예산낭비야"라고 하는 것은 글쎄요... 물론 집처럼 본인의 재산을 늘리는 데에는 지하철 만한 호재가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신곡동 사는 저도 왜 우리 집 앞으로 안 지나고 그 쪽으로 용현 민락 방면으로 굳이 꼬부라지게 노선을 만들었는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국제 경기장을 건립하는데 예산이 400~500억 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큰 돈이에요. 저도 제 세금이 제대로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이 부분은 의정부시 공무원들이 어떻게 비용지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연구해야겠죠.

의정부 직동공원은 건립계획은 이미 한참 전에 수립되었지만, 시에서 예산이 없어서 공원으로 활성화 시키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활용가치가 없던 공원부지를 아파트 건설사의 민자유치를 통해서 공원으로 완성시켰는데,

이런 케이스가 좋은 사례가 될 것 같아요.

제 생각으로는

의정부가 좀 낙후된 이미지가 있다보니, 경기도에서 지역균등발전을 위한 지원금 등을 좀 가져 온다거나,

아니면 민자유치를 통해서 빅딜을 성사시키거나 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지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한다면,

쓸모없던 쓰레기산을 국제 테니스장으로 변모시키는 일은 여러모로 좋은 일이 될 겁니다.

흉물스런 쓰레기산을 현대적인 테니스 파크로 만들고,

타 지역사람들의 방문을 통해 의정부내 소비를 진작한다.

거기에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은 덤으로 드립니다요.

앞서 말씀드린 예산낭비라는 분별 없는 국민청원에 반대하는 국민청원을 어느 분이 올리셨더라구요.

국제경기장을 짓는 것이 의정부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는 국민청원인데,

제 글을 한번 읽어보시고 동의하신다면, 국민청원에 동참하여 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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