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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강소(强小) 사업가(4) 테니스핏 동탄점 임성수 대표"서비스를 하겠다는 자세로 레슨생을 대해야"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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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1  06: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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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수 대표
   
▲ 임성수 대표 가족. 아내 김민희, 딸 임소현, 아들 임동환

테니스인구 130만 시대. 하지만 테니스 전문매장은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테니스시장의 대명사인 동대문상권도 '예전만 못하다'고 한다. 아파트마다 테니스코트가 있어 봉급생활자보다 나은 테니스 코치들도 1년 150여일이 넘는 눈과 비가 내리는 날씨와 아파트마다 테니스코트가 주차장으로 변하자 코트를 떠나 다른 생업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테니스 풀뿌리가 흔들리고 있다. 테니스 상권의 웃음과 활기를 되찾아주기 어렵다. 그래서 본지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성공한‘강소(强小) 사업가’들을 소개하고 테니스 전문매장과 테니스 코치, 테니스 업계의 경쟁력 확보를 함께 고민하는 기획을 시작한다. 편집자

테니스핏 동탄점 임성수(41) 대표는 6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이며, 세계에서 263번째로 높은 빌딩인 동탄메타폴리스 입주를 앞두고 있다.

동탄 메타폴리스는 대한민국 경기도 화성시 동탄중앙로 220(동탄신도시)에 지은 대한민국의 초고층(66층) 주상복합 건물이다. 2010년 9월 3일에 완공된 메타폴리스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이며, 101동은 세계에서 263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첨탑 높이 기준 249m로, 여의도 63빌딩의 높이가 비슷하다. 고층에선 맑은 날씨에 서해대교까지 볼 수 있다.

집이 성공의 잣대로만 볼 수 없지만 임성수 대표는 "열심히 테니스 지도해 집 장만했어요"라며 뿌듯해 했다.

4년제대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해 강서구 88체육관에서 테니스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임성수 씨는 생활체육 1급, KTCF 2급, KPTA 2급 테니스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하며 테니스 지도자 전업의 길에 나섰다. 88체육관에서 테니스지도할 때 아내 김민희씨를 만났다. 그후 임성수씨는 화성시테니스연합회 사무국장의 안내로 화성 테니스장으로 삶의 자리를 옮겼다.
그러던중 실내테니스연습장에 관심을 두고 강남 테니스핏 1호점을 부지런히 드나들었다. 몇개월이 지나고 궁리 끝에 잘해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임성수 씨는 삼성전자 직원들이 거주하는 인구밀집지역인 동탄신도시 상가 건물 2층의 100평에 임대를 내고 테니스실내연습장을 차렸다. 임대보증금과 인테리어 포함해 2억 5천만원이 들었다. 신혼이고 임동환, 임소연 두남매를 키우는 형편에 부족한 자금여력은 '부모님 찬스'를 사용했다.

일단 젊은 세대들이 많은 동탄신도시내 활발한 상가지역에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 첫번째 성공요인으로 보인다. 두번째 성공 요인은 어깨너머로 배운 것으로 실내테니스연습장을 차린 것이 아니라 나름 프랜차이즈를 염두에 두고 시작한 '테니스핏'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받아 운영했다. 지금도 테니스핏 몇몇 점주들의 모임에서 테니스연습장 성공 운영 노하우를 수시로 공유하고 있어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기간중에 레슨생이 좀 줄기는 했어도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있어 보인다.

임성수 대표는 새벽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레슨을 맡는다. 이후 밤 10시까지는 다른 코치 2명이 맡아 레슨을 진행한다. 아내는 상담과 회원관리, 전화 문의를 도맡아 한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1년내내 테니스핏 문은 열려있다.

테니스핏 건너편에 어린이들이 찾는 키즈카페가 테니스 레슨 손님 늘리는데 도움이 됐다. 아이들을 키즈카페에 맡겨놓고 다이어트를 위해 테니스를 하는 주부들이 테니스핏 문을 두드린다. 문턱 높은 야외 테니스장 같으면 어림도 없을 일이 실내테니스연습장은 카페 들르듯 문턱이 낮은 편이다. 임 대표는 테니스하면 다이어트 되냐면서 찾아오는 레슨생들에게 미니 허들, 콘, 히팅 연습기 등 도구를 이용해 단계적으로 테니스를 하게 가르친다.

3개월 정도 지나면 비슷한 실력을 지닌 사람들을 모아 야외 코트에 '머리 올리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다. 서로 신기해 하면서 코트에 들어서기 까지 실내에서 세세하면서 집중적인 훈련을 시킨다. 테니스 입문부터 야외코트에 성공적으로 서기까지 마련해 주는 것이 테니스핏 임대표의 제일 큰 임무다.
종전에 테니스 처음 배우는 사람의 90%가 1년안에 포기하던 것이 실내테니스장에서 배운 사람들은 90%가 1년을 넘긴다고 한다.

실내 레슨은 강렬한 햇빛이나 비와 눈과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문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임대표는 테니스핏의 샤워시설이 좋다고 입소문이 나있다고 자랑한다. 부대시설 또한 요즘 시대의 취향에 맞게 갖춰놓은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한다. 그래서 테니스핏 동탄점에는 약 150명의 어린이들이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설과 자상한 교육이 어린 자녀를 테니스를 배우게 이끄는 비결이다.

수도권 200여개의 실내테니스연습장이 개설되는 분위기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임성수 대표는 실내테니스연습장 성공을 위해 다음 다섯가지를 들었다.

첫째, 팀을 잘 꾸려야 한다. 코치와 스탭, 상담인력 등이 잘 어우러져야 한다.
둘째,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서비스를 하겠다는 자세로 레슨생을 대해야 한다. 레슨생에 대해 한두달 볼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평생 테니스친구로 간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셋째, 지도자도 꾸준히 공부하고 회원관리를 잘 해야 한다.
넷째, 대표는 함께하는 스탭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한다는 동반자 의식이 필요하다.
다섯째, 위치도 중요하지만 조금 외곽에 있더라고 시설과 프로그램이 좋으면 원근불문하고 손님들이 찾는다.

임대표에게는 한가지 바램이 있다.

테니스핏에 어린이 150명이 꾸준히 테니스를 하고 성인 입문자들이 실내테니스 연습장 문을 계속 두드리게 하려면 '뭉치면 찬다' 방송 프로그램처럼 테니스가 TV 화면에 자주 등장하기를 기대한다. 테니스하는 연예인들이 많은데 이들을 모아 프로그램을 기획해 인기를 끌면 전국의 실내테니스연습장이 지금의 200여개에서 2천여개로 늘어나고 수만명의 테니스 입문자들이 생길 것으로 보고있다. 2018년 정현의 호주오픈 4강으로 실내테니스연습장들이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하고 테니스를 배우고 싶다는 붐이 일었다고 한다. 미디어에 테니스가 선수든 연예인이든 자주 등장하면 테니스 인구는 저절로 늘어난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 1월 호주오픈테니스투어에 10일간 참여한 임성수 대표 가족 4명은 지금도 호주오픈 이야기를 하면서 지낸다고 한다. 막내딸은 그때 산 호주오픈 모자를 쓰면서 호주오픈때 만난 톱 스타들의 플레이와 수많은 관중을 잊지 못하고 있다. 주니어 주말리그테니스대회에 참여해 1회전 탈락에서 우승하기 까지 숱한 눈물과 웃음을 쏟아낸 아들 동환이는 테니스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임 대표는 1년 365일 사업장에서 지내다 아들의 테니스 대회 출전때 데리고 다니는 것을 큰 낙으로 삼고 있다. 이때 일상 지도생활에서 벗어나 휴식 겸 힐링 그리고 새로운 정보 습득의 기회로 삼고 있다.

임성수 대표는 테니스 연습장 브랜드를 택하고 신도시에 사업장을 열고 아내와 합심해 일하면서 테니스 지도자의 삶을 착실하게 가꿔내고 있다. 

   
 

 

   
 

 

   
▲ 동탄초대형 스포츠센터 그란비아스타에 정식규격 2개 코트 임대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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