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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강소(强小) 사업가(2) 코리아라켓스트링협동조합 이택기 이사장
박원식 기자  |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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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26  1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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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인구 130만 시대. 하지만 테니스 전문매장은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테니스시장의 대명사인 동대문상권도 '예전만 못하다'고 한다. 아파트마다 테니스코트가 있어 봉급생활자보다 나은 테니스 코치들도 1년 150여일이 넘는 눈과 비가 내리는 날씨와 아파트마다 테니스코트가 주차장으로 변하자 코트를 떠나 다른 생업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테니스 풀뿌리가 흔들리고 있다. 테니스 상권의 웃음과 활기를 되찾아주기 어렵다. 그래서 본지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성공한‘강소(强小) 사업가’들을 소개하고 테니스 전문매장과 테니스 코치, 테니스 업계의 경쟁력 확보를 함께 고민하는 기획을 시작한다. 편집자


위기의 테니스 상권, 강소사업가에게 배우자 (2)
부산 테니스클리닉 이택기 대표님, 월 매출 **천만원이 넘는 비결이 뭡니까


1월 25일 부산 수영구 수영동 현대아파트상가 107호. 비가 살살 내리는 날씨 속에서 상점안에서는 테니스 라켓 스트링을 열심히 수리하고 있었다(업계에서는 흔히 테니스 줄을 맨다하지 않고 스트링을 수리한다고 한다). 테니스클리닉 이택기(47세) 대표다.

하루 20~30명 이상의 고객이 매장을 찾는다. 스트링 서비스 고객이 80%다. 흔히 오토바이 타고 테니스장마다 다니며 라켓을 수거해오고 배달하지 않는데도 꾸준하게 스트링 수리를 요청하는 라켓이 들어오고 있다. "문만 열어 놓으면 손님이 들어온다"는 이 대표는 스트링 서비스의 경우, 50% 이상 수익이 난다고 한다. 일반 기업 봉급생활자만큼 수입은 되냐는 질문에 "훨씬 넘는다"고 말한다. 스트링 서비스 도중 1년중에 단체 의류 납품, 학교 체육 기자재 납품 등이 발생해 사업체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대표의 사업은 처음부터 성공하지는 않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해 테니스 코치를 하던 이대표는 부산 아시안게임이 열리던 2002년부터 테니스매장을 내고 라켓 스트링 서비스에 주력을 했다. 처음에 6개월 동안 임대료도 내지 못했다. 천천히 가더라도 정확하게 가려고 애썼다. 여러 길을 찾던 중에 (주)학산의 지원을 받아 일본 고센사의 스트링 전문가 과정인 하리비토 스타일의 라켓 수리법을 체득하고 마스터 자격증을 획득했다. 일본투어대회 스트링파트의 초청을 받아 투어 선수들의 라켓을 수리하는 경험도 쌓았다. 스트링에 자신을 얻은 이 대표는 국내 스트링 서비스를 하는 매장 대표를 대상으로 일본 고센사가 만든 '하리비토(장인)' 스트링 자격 시험 테스터로 활동했다. 이러기를 10년이 흘렀다. 이 대표의 일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말 동종업계 종사자를 모아 한국스트링협동조합을 만들고 소상공인진흥원 프로그램의 정책적 후원을 5년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라켓 판매와 스트링 수리로 영위하는 소규모 테니스매장의 전문화와 라켓 스트링 서비스의 브랜드화를 겨냥했다. 조합원들의 매장에 한국스트링협동조합의 간판이 걸리고 국내 테니스대회에 조합의 이름으로 정제된 라켓 스트링 서비스 기술을 전수한다. 이 대표가 주도하는 협동조합의 방향은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공동구매해 조합원들의 이익을 공유한다는 것.

이 대표가 조합을 통해 올해 구상하고 있는 일은 라켓 스트링 서비스 교육생 모집(3개월 과정)이다. 그동안 갈고 닦은 표준화된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대학 졸업 테니스 선수 출신, 테니스를 좋아하는 조기 퇴직자를 찾고 있다.

   
 

 

   
 

이들이 1년간 매장을 열어 버틸 수 있는 힘과 한국스트링협동조합 테니스 스트링 고급 기술을 체득해 나가면 자리를 잡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물건 파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말고, 거대자본이나 쇼핑몰을 쫓아 운영하면 100% 실패한다. 대신 '저물어 가는 비즈니스'라는 테니스 매장 사업에서 다음과 같은 말로 성공 비결을 전했다. "남들과 같이 하면 같고 다르게 하면 다르다. 살아남을 길은 있다"고 확신한다. 365일간 아침부터 저녁까지 붙어 있을 각오만 있으면 평생 할 일 생긴다는 말을 남겼다.

①분명한 목표의식(Aim) -1년간 버틸 수 있는 힘, 이 일로 성공한다는 의지
②기본에 충실하라(Basic) -그동안의 지인 인프라를 의지하지 말고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 안다고 다 고객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③틈새 기회를 뚫는 것(Chance) -배드민턴, 테니스 등 라켓 사업에 주목
④아이템 차별화(Differentiate)-정기적인 소모품인 스트링 서비스에 주력
⑤업(業)에 대한 열정(Energy) -자원봉사, 엘리트 후원 프로그램,국제대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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