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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윔블던 줄서기 볼 수 있을까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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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6  18: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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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윔블던 티켓 구매 줄 텐트. 올해는 이런 오랜 윔블던만의 전통인 줄서기를 할 수 있을까

윔블던은 영국 아니 전세계 여름 빅스포츠 중 하나다. 

지난해 남녀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와 시모나 할렙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테니스 스타들이  2주간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 위해 윔블던을 향해 쳐다보지만 올해는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대회 개최에 큰 위협을 받고있다. 올해 윔블던은 6월 29일 월요일에 열려 7월 12일 남자단식 결승으로 휘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연초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미디어의 경우 1월초부터 접수를 받아 심사를 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경기장 입장권 추첨을 실시해 한달에 한번씩 입장권 추첨에 관한 소식을 제공했다.

BBC는 올잉글랜드클럽으로 부터 대회 주관방송사 권리를 유지하면서 준비해왔고 youtube 등을 통해 실시간 윔블던 볼만한 영상을 제공하고자 했다.

하지만 2차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윔블던의 정상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대회 주최측인 올잉글랜드론테니스클럽은 3월 30일을 전후로 올해 대회의 연기 또는 취소 여부의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영국 정부는 대규모 군중  모임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를 나타내며 개최하려면 무관중 경기를 권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잉글랜드론테니스클럽은 “코로나바이러스 19 발발로 연기 및 취소를 포함한 대회의  모든 경우의 수를 놓고 심도높은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1월부터 영국 정부 및 공중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조언을 구하고 있고  비상 계획 '플랜 2'을 세워두었다"고 발표했다. 

테니스계에선 윔블던 잔디를 고려해 7월 한달안에 하지 못할 경우 다른 일정으로 치르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잉글랜드론테니스클럽은 "LTA (론 테니스 협회), ATP (남자 프로 테니스 협회), WTA (여자 테니스 협회), ITF (국제 테니스 연맹) 다른 그랜드슬램과 긴밀히 연락을 취하고 있다. 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는 4월말에 시작될 예정이다 "며 " 우리의 천연 잔디는 표면의 특성상 대회 개최할 수 있는 시기가 매우 짧고 대회 연기는 큰 위험과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1945년 이후 윔블던을 포함한 4대 그랜드슬램이 한번도 취소된 적이 없어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시즌 두번째 그랜드슬램인 프랑스오픈은 애초 5월24일~6월 7일 일정을  9월 20일~10월 4일로 일정을 옮겨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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