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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봄은 심판강습회부터 온다정기강습회 지난해 두배 인원 참가
글 박원식 기자 황서진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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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0  09: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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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의 봄과 붐은 2월 정기 심판강습회에서 부터 온다

 

   
▲ 실내 강의. 올림픽센터코트내 가장 큰 강의실을 빌렸는데도 수강생들이 많아 비좁아 보인다

2019 KTA 정기 심판강습회가 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서울올림픽공원테니스경기장에서 실시하는 이번 강습회는 대한테니스협회 공인 심판을 양성하는 협회 연례행사다.
애초 30명 선착순으로 희망자를 모집했지만 테니스심판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늘어 50여명이 참가신청을 했고 부득히 교육희망을 하는 50명 모두에게 교육의 기회가 주어졌다.

김노준 KTA심판위원장과 류청수 부위원장, 이승택 국제심판이 강사로 나섰다.

첫날인 8일은 오전 10시부터 협회 회의실에서 실기테스트를 위한 사전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심판의 종류와 심판의 역할 그리고 심판계의 구조를 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심판이 되고 나서 라인엄파이어(선심)의 활동에 필요한 실제 교육을 위해 ITF에서 만든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그랜드 슬램에서 실제 일어난 상황을 보며 흥미있는 수업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코트에 나가 실전에 대비한 교육을 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간 매서운 입춘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수업에 열중했다. 이번 교육은 3일 동안 진행되며 첫날은 실기수업, 둘째날은 이론수업 그리고 마지막 날은 총정리와 심판자격취득을 위한 시험을 치른다. 시험에 통과하면 4급 심판자격이 주어지고 테니스선수 출신에게는 3급 심판 자격이 주어진다.

   
국제심판의 길에 목표를 둔 스무살 청년 정성욱씨

참가자의 연령대가 다양하다. 2000년생인 스무살 정성욱씨는 지난달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제심판 꿈을 이루기 위해서 대학진학 대신 선심부터 시작해서 국제심판의 길로 전념하기로 작정했다. 2018년 1월 호주오픈 당시 정현-조코비치 16강 경기 체어엄파이어 였던 미국 제이크 가너기사를 보고 그를 롤모델로 삼아 대한민국 최초의 골드심판이 되는 것이 목표다.
정성욱씨는 다음과 같은 소감을 보내왔다.

"저에게 이 강습회는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프로그래머라는 꿈을 가지고 교과공부만 하다가 부모님과 테니스에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테니스국제심판이 되는것이 어떠냐는 이야기가 나와 국제심판에 대해 알아봤다. 상당히 매력적인 직업이기도하고 평소 테니스에 관심이 있었기에 저는 국제심판이 되기로 작정했다. 방법을 찾아봤다. 협회 강습회를 알게 되었고 신청했다. 강습회는 새로운 꿈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새로운 출발이라는게 두렵고 떨리기도 하만 강사 선생님들이 아주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설명도 재치있게 해주셔서 처음에 긴장했던것을 다 잊고 재미있게 강습회에 임하게 됐다. 강습회에서서 평소 테니스중계 통해 보기만하던 선심의 역할을 직접 해보니 선심도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느릿느릿 오는 공을 판정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선수들의 공은 어떻게 판정하는지 선심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 갈길은 멀지만 자격 획득해 경험을 쌓고 국제대회에서 활동하는 심판이 되고 싶다."

   
▲ 테니스마니아인 부모의 테니스 환경에서 자란 정혜진씨는 심판의 길꺼지 접어들게 됐다

참가자 가운데 정혜진씨는 어릴적 부모님 손잡고 테니스장에 가게됐고 초등학교 3학년때 라켓을 잡았다.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배운건 2년밖에 안됐다.
부모님이랑 TV를 통해서 메이저대회를 시청하고 코리아오픈을 관람하면서 테니스 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정혜진 씨는 "심판교육을 통해 좀 더 테니스를 알고싶어 지원하게 됐다"며 "교육을 받으면서 지루할 틈 없이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잘못 알고있던 룰들에 대해서도 실전연습이나 질의응답시간 또한 알기쉽게 강사들이 친절하게 답을 제공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심판교육을 통해 좀 더 테니스를 이해하고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을 것 같아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 참가자 명찰. 이중 딱 2개만 주인을 찾지 못했다

 

   
▲ 오래전에 만들어진 규정집은 새로 추가 개정해 협회 홈페이지에 PDF 파일로 2월~3월중에 올라갈 예정이다

 

   
 심판 자격을 획득하면 클럽에서 심판장이 되고 모든 코트 분쟁조정에서 '포청천'이 되는 엄청난 특권을 지니게 된다. 그러 저러한 이유로 참가한 테니스인들이 많다. 사회 흐름이 21세기 화두인 '공정한 사회'로 가고 있고 법과 룰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테니스 심판 강습회 통해서 나타나고 있다  

 

   
▲ 이승택 심판은 심판 교육 잘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정확한 어투와 재미있는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핵심 강의를 했다. 방송대학처럼 온라인 심판 강습회 영상을 제작해 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 룰에 대해 정확하고 많이 알게 될 것 같다

 

   
▲ 실내 강의. 올림픽센터코트내 가장 큰 강의실을 빌렸는데도 수강생들이 많아 비좁아 보인다

 

   
▲ 대한테니스협회 곽용운 회장(왼쪽)은 심판 강습회 참가자가 지난해 두배 이상 늘어난 것에 테니스 붐 조성이 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 김노준 심판이사가 심판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강의했다

 

   
▲ 정선미, 정성욱 모자. 아들의 테니스 심판 길에 찬성하고 함께 수강했다. 정성욱씨는 프랑스오픈투어도 참여할 예정인데 "아마도 선수보다 심판들에 눈을 고정해 놓고 볼 것 같다"고 한다
   
 
   
▲ 볼 데드 상황에 대해 일제히 같은 목소리와 손 시그널을 하고 있다

 

   
 

 

   
▲ 강남구테니스협회 김현숙 총무이사는 지난해 강남구테니스협회 임원들과 상하이마스터스투어단에 참가해 월드테니스를 직접 접했고 이번에 정기심판 강습회에 참가해 테니스 세계에 푹 빠져들고 있다

 

   
▲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이초록씨는 여성 국제심판을 목표로 강습회에 참가했다

 

   
 

 

   
   
▲ 참가자들은 코트 곳곳의 정해진 자리에서 실제 심판의 콜과 시그널을 해봤다
   
 
   
 

 

   
▲ 국제심판 등 국내 수준 높은 심판들이 정기강습회 강사로 참여해 일일이 지도하면서 교육의 질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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