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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함께 아들의 심판 활약 관찰도"2019코리아오픈 관전기
정선미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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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3  04: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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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테니스 입문 이후 2017년 코리아오픈 결승전 관람을 시작으로 매년 코리아오픈을 관람하고 있는 테니스 마니아다.
2017년 9월 코리아오픈 처음 센터코트에 들어서 테니스 코트를 보는 순간 눈이 확~트이는 경험을 했다.
2017년 프랑스 오픈 우승을 차지한 오스타펜코의 파워풀 넘치는 우승을 시작으로 나의 테니스 관전의 포문은 열렸다.

2017년 10월 상하이 마스터스를 테니스피플과 함께하는 뜻깊은 경험도 하기에 이르렀다. 
페더러, 조코비치, 나달 등 톱 플레이어들의 화려한 경기는 너무나도 설래이는 경험이었다.

2018년은 추석연휴와 일정이 겹치면서 결승전은 며느리의 소임을 다하느라 못보고 키키 베르텐스와 마리아 사카리의 경기만을 관전했다. 결승에 진출하여 우승을 차지한 키키 베르텐스가 코리아오픈 우승을 계기로 현재 한자리수의 랭킹을 유지중인 톱선수로 자리매김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2019년 5월 꿈같은 파리 롤랑가로스.  그랜드슬램 경기를 관전하는 행운도 누렸다. 

올해의 코리아오픈은 색다른 경기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  테니스 국제 골드심판을 목표로 현재 선심으로 활약중인 아들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뿌듯한 코리아오픈 경기 관전이었다.

할머니도 선심으로 활약하는 손주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함께 모시고 관전하는 특별한 코리아오픈이었다.

이번에는 특별하게 코리아오픈 예선부터 챙겨서 관전했다. 주말에 열리는 예선도 보고 선심활약하는 아들도 보고 1석 2조의 행복한 날들이었다.

평일 본선 경기는 직장 근무로 관전을 못했지만 주말에 열리는 준결승과 결승은 관전의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홍콩계 호주 선수  플리시카 혼


토요일 준결승 플리스코바 쌍둥이 자매의 복식경기를 보고 싶었으나 허리부상으로 기권을 하여 못본것이 못내 아쉬웠다. 

토요일 2시부터 시작된 단식경기 2경기 복식경기 1경기를 모두 관전했다. 

캐롤리나 무호바의 경기를 보고 팬이 되었다.
파워풀한 경기 운영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나는 공격형 선수의 스타일을 선호한다.
위기때마다 슬라이스 공격 또한 일품이다. 준결승 경기를 보면서 캐롤라이나 무호바의 우승을 기원했다.
결승경기가 열리는 일요일.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뚫고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 도착하여 4시간 넘게 비와의 싸움으로 연기되는 경기 일정을 버티며 이겨낸 결과 드디어 6시에 실내테니스장에서 복식경기가 진행되었다. 
토요일 준결승 경기를 저녁때까지 관전하면서 부쩍 추워진 날씨와의 싸움으로 힘들었는데 실내 테니스장에서의 복식결승 경기는 나름의 따뜻한 환경을 제공해 주었다. 

작은 실내 테니스장의 경기는 선수들의 숨소리 조차 함께 할 수 있었다. 
숨막히는 3세트 챔피언십 타이브레이크경기는 정말 치열하고 관중들에게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복식경기가 끝나자 포기했던 단식경기가 센터코트에서 이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센터코트로 자리를 옮겨 단식 결승경기를 맨 앞좌석에서 선수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었다.

마그다 리넷 선수가 부쩍 추워진 날씨에 컨디션이 안좋은 탓인지 어제와는 다른 경기력으로 쉽게 끝나 캐롤라이나 무호바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WTA 경기.  우승한 선수에게 280점이라는 소중한 점수를 선사하여 더 좋은 선수가 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이 되는 코리아 오픈☆

우리나라도 날씨를 걱정하지 않는 우수한 시설을 갖춘 테니스 코트와 코트의 관중석을 꽉꽉 메우는
성숙한 관중 매너를 갖춘 관객들이 많아지는 그날을 기대하게 된다. 

테니스 마니아로서 우리나라가 테니스로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테니스에 대한 성숙한 관심과 지속적인 발전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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