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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아니시모바가 세계 59위
글 박원식 기자 사진 멜버른=정용택 특파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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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6  08: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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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만다 아니시모바

 

그랜드슬램 취재는 보물찾기와 같다. 익히 알려진 곳(센터코트, 쇼코트)을 뒤지는 것은 명절때 떡먹는것처럼 쉬운 일.  변두리 코트에 보물들이 숨겨져 있다. 지난해 세계 70위로 호주오픈에 출전한 나오미 오사카. 팬 별로 없는 구석 코트에서 코치와 연습을 했다. 일본 중년 여성 몇몇이 앉아서 그를 지켜봤을 뿐. 히팅 파트너 아저씨는 오사카의 볼 파워에 거친 숨을 내쉬었다. 그런 오사카가 올해는 우승을 했다. 1년전에  사샤 바진 코치 팀에 합류시킨 것 외에 없는데 세계 1위에 올랐다. 

올해도 호주오픈에서 보물 찾기에 나선 결과 찾은 선수가 아니시모바다. 세계 24위인 우크라이나 레이샤 츠렌코라는 선수 경기 취재하러 갔다가 1시간만에 24위를 셧 아웃 시킨 아니시모바를 발견했다. 나이는 17살이라 놀라웠다. 포, 백, 서브 모든 것이 자연스러웠다.  더 놀랜 것은 11위 아리아 사바렌카라는 요즘 잘나가는 선수를  호주오픈 3회전에서 6-3 6-2로 이겼다. 상대보다 빠르게 임팩트를 했다. 2살때 테니스했다지만 테니스를 아주 잘 배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아만다 아니시모바는 미국의 테니스 선수다.  아니시모바는 2001년 8월 31일생으로 올해 17살 나이에 호주오픈 16강 성적을 올렸다. 같은 또래들이 주니어대회에서 경기를 할 때 아니시모바는 프로선수들과 경기를 하며 그랜드슬램 16강에 올랐다. 그 결과 랭킹은 59위까지 치솟아 조만간 톱10도 바라보게 됐다. 

아니시모바는 톱10인  아리나 사바렌카를 6-3 6-2로 이길 정도로 실력파다.  180cm의 키를 지닌 아니시모바는 2017년 US오픈 주니어대회 우승을 하고 여자주니어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주니어대회를 바로 접고 프로에 입문했다.  

아니시모바는 톱 50위를 상대로 경기해 크비토비, 사바렌카, 파블류첸코바, 츠렌코, 장 슈아이 등을 이긴 바 있다.  아니시모바는 브라이언 형제의 코치를 맡았던 맥스 포민과 투어를 동행한다. 

기자는 보물을 찾고나면 다음 그랜드슬램까지 움직임을 지켜보고 기사가 되면 기사화하고 성장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지난해 윔블던때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경기를 1회전부터 지켜보고 '그리스의 페더러'라고 기사화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선 승승장구하더니 페더러를 이기고 4강까지 올랐다. 4강에서 나달에게 완패하고 나달의 플레이에 혀를 내두른 치치파스다.

17살 아니시모바가  올해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쳐 여자테니스계에서 스타로 주목받을 지 기대된다. 

 

   
▲ 아니시모바의 톱 50위 상대 승리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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