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에서 청량리 가는 지하철을 타고

▲ 청량리역에서 내려 가평가는 청춘열차로

▲ 4000원짜리 기차표를 사고

▲ 기차에 올라타니

▲ 가는 길에 단풍 산을 보고

▲ 가평역에 도착하니 이탈리아 마을 산타마리아 광고판이 눈에 띄고

▲ 비트로 본사 건물 비슷한 비행기형의 가평역

▲ 가평종합운동장을 물어물어 걷다보니 코스모스가 눈에 띄고

▲ 서울가는 길은 쌍쌍이 탄 차로 꽉 막히고

▲ 옛 가평역은 폐허로 변하고

▲ 운동장 가는 길엔 은행이 주렁주렁 손 안 탄 채 있고

▲ 해마다 이맘때 열리는 푸른연인배를 알리는 펼침막이 경기장 입구에 걸려있고

▲ 잣 향 그윽한 코트에는 혼합복식에 출전한 선수들이 볼을 쫓아 다니고

▲ 코트를 가득 메우고

▲ 일산 지역 거주하는 부부

▲ 엄마 우승시켜주겠다고 참가한 아들

▲ 출출한 오후 4시 어묵과 계란 그리고 가평 우리술 잣 막걸리가 나오고

▲ 신재원 이미옥 부부의 귀여운 브이

▲ 우리나라 232개 시군구 가운데 지자체 테니스코트가 단 5면 있는 동해시 혼복 출전자. "동해시에 테니스코트 좀 만들어주세요"한다

▲ 테니스피플을 보는 참가자

▲ 16강전

▲ 해는 지고

▲ 엔드 체인지시 가지런히 코트에 볼을 놓고 이동하는 조동호 대표(안양 동호 스포츠)

▲ 1번부터 35번까지 모두 남자가 우승경력이 있는 쟁쟁한 출전자들의 대진표

▲ 4강

▲ 4강 입상자

▲ 결승을 앞두고

▲ 라인즈맨 하는 황만식 경기도연합회 감사

▲ 우승 준우승. 우승이 현금 200만원.류규현 가평연합회장이 시상했다.

▲ 하루종일 게임을 한 뒤 우승 준우승을 차지해 보람찬 하루를 보낸 팀들

▲ 끝까지 남아 응원해 준 안양원 클럽 멤버들.

▲ 다시 가평역으로 돌아와 기차를 타고 귀경

▲ 강원대 유학온 아프리카 콩고의 비비티 주니어. 아버지는 콩고에서 사업을 하고 자신은 강원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다. 테니스피플을 보면서 세레나를 안다고 했다. 테니스는 만국공통어

▲ 우승 정창대(신갈중 체육교사)와 이재임(영어학원 운영). 휘앙세사이다. 2회대회부터 출전해 지난해 준우승하고 올해 6회대회째 드디어 우승했다. 주말마다 히팅 연습을 하고 호흡을 맞춰 우승 결실을 맺었다. 초보시절 안양원 클럽에 들어와 김용표 회장에게 테니스를 익힌 정창대씨는 테니스가 너무 좋아 잘 때도 라켓을 품에 안고 잘 정도의 마니아. 부단한 노력끝에 전국대회 우승도 하고 휘앙세와 출전한 혼합복식대회에서 우승도 했다.테니스는 사람을 바꾸고 사람은 테니스를 바꾼다

 가평푸른연인배 혼합복식부 주요 장면 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