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1그룹 잔류전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경기는 첫날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의 1번 단식 홍성찬은 뉴질랜즈 루빈 스태덤에게 6-7<10> 2-6으로 패했지만 에이스 이덕희가 마이클 비너스를 7-5 6-7<7> 6-2로 이겼다. 중간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홍성찬이 세트 포인트에서 비교적 쉬운 스매시를 놓치며 스태덤이 행운의 1세트 승리를 거뒀다.
베테랑 스태덤이 타이트한 오프닝 세트를 이김으로써 뉴질랜드는 크게 힘을 받았다., 2세트 연거푸 홍성찬이 게임을 내주면서 앞서나가 끝냈다. 결과적으로 뉴질랜드는 편안한 승리를 했다.
올해 2월 중국에서 단식경기를 한 복식 전문선수 비너스는 재능있는 스무살 이덕희를 이기려고 사력을 다했다.
이덕희는 1세트 4대5로 밀리면서 세트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극적으로 5대5를 만들고 자신의게임을 지켜 6대5. 다시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해 1세트를 7대5로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다.
이덕희는 모처럼만에 단식을 한 비너스에게 압박을 했고 2세트 끝날때까지 긴장하게 했다.
8개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풀어간 비너스는 2세트 타이브레이크 9대 7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비너스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5일 복식과 단식 두경기를 치러 승부를 낸다.
경험 풍부한 ATP 프로 선수 아르템 시탁과 마커스 다니엘이 한국의 복식 주자 임용규-이재문이 경기를 한다.
아르템 시탁과 마커스 다니엘은 지난 2월 중국의 공마오신-장제에게 4-6 4-6으로 일격을 당한 바 있다.
한국이 복식을 이길 경우 이어 열린 단식 경기에서 이덕희가 스태덤과 승부를 낼 수 있다.
최종 주자로 홍성찬-마이클 비너스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 선수단 응원
▲ 선수단 기립 박수
▲ 엔트리 5번째 주자 손지훈이 기립박수 응원을 하고 있다
▲ 다한테니스협회 김두환 전 회장(왼쪽)이 수서에서 SRT를 이용해 김천 대회장을 찾았다. 김 전 회장은 이덕희의 경기를 보고 나달과 니시코리를 결합한 플레이라고 칭찬했다.
▲ 경북테니스협회 김인술 회장, 배상호 사무국장 등 데이비스컵 개최지 경북이 테니스협회가 응원단을 가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