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홍성찬(802위)이 19개월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올해 스무살인 홍성찬은 24일 일본 야마나시 가쿠인 요코네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고후퓨처스대회 단식 결승에서 오치 마코토(586위·일본)를 2대0(7-6<2> 6-1)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초등 107연승, 오렌지볼 12세부와 16세부 우승,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준우승, ITF주니어마스터스컵 우승으로 주목을 받은 홍성찬은 2016년 8월 베트남 퓨처스 대회 이후 1년 7개월 만에 퓨처스 무대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홍성찬은 지난주 일본 2차퓨처스 8강에 이어 3차퓨처스인 고후대회에서 우승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한편, 복식에선 KDB산업은행 설재민-송민규가 일본의 히로야스 에하라- 쇼 카타야마에게 5-7 6-7<5>로 패해 준우승했다. 

아래는 홍성찬 연도별 경기수.

일본 퓨처스는 아세아대학. 와세다대학, 야마나시학원에서 열리고 학생들이 대회 진행을 맡고 있다

설재민-송민규가 복식 준우승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