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경기도 시군 테니스 대표들이 모여 기량을 겨뤘다.경기도에서 테니스를 제일 잘하는 곳은 어디일까. 단연 수원시다. 9월 22일~23일 부천테니스코트에서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400여명이 모여 소속 시군의 명예를 걸고 구슬땀을 흘렸다. 그 현장에서 만난 테니스피플을 소개한다.

▲ 경기에 앞서 화이팅하는 선수단

▲ 경기도 생활체육회 이원성 회장(가운데)이 격려차 방문했다. 전호정 수석 부회장(오른쪽)과 정용택 사무국장이 반갑게 맞이했다

▲ 화성선수단(오른쪽)

▲ 평택 선수단.평택연합회는 테니스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어린이테니스교실을 구상하고 있다

▲ 남양주연합회. 선수 구성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에서 가까운 지역일수록 선수들의 개인화 현상이 있어 단체 행사 출전 선수 선발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지역기업 신신상사 '아테미'를 입고 출전해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 입상을 못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평군

▲ 2부 종합 준우승 포천시. 포천 이동갈비와 막걸리로 유명한 포천시는 테니스 실력도 쟁쟁하다. 남자 2부에서 우승을 했다

▲ 2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김포시. 경기도의회 안병원 의원을 테니스연합회장으로 모신 김포시는 2부 여자에서 우승하고 남자는 준우승을 했다

▲ 1부 종합준우승을 차지한 부천시. 홈코트 이점을 적극 활용한 부천시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연합회장은 부천시테니스장을 찾아 한마디로 감탄을 금치못했다. 클럽 하우스와 13면의 하드코트 등으로 우리나라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고 칭찬을 했다. 부천시테니스연합회 김갑수 회장(뒷줄 오른쪽 네번째)은 31개 시군 회장과 사무장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도했다

▲ 1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수원시. 10년간 수원시연합회 살림을 맡아 수고하는 이철세 사무장을 중심으로 똘똘뭉친 수원시 선수단은 1부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해 종합우승을 엮어냈다. 인근 화성신도시로 선수들이 대거 이동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워낙 두터운 선수층과 임원들의 노력으로 선수들을 잘 선발해 해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회장인 부천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수원이지만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하도록 버스를 대절하는 배려를 했고 선수단이 남녀 12명이지만 아이스박스는 5개가 될 정도로 음료수와 음식을 충분히 준비했다. 우승의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