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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성장 디미노르, 브리즈번 4강 진출
글 신동준 기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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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5  14: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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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디미노르(호주) [사진출처=브리즈번 인터내셔널 공식 홈페이지]
 
 
호주의 드미노르가 투어 첫 준결승에 올라 화제다. 
 
알렉스 드미노르(호주, 208위)는 5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퀸즈랜드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52만8,910달러/12월 31일~1월 7일/하드코트) 8강에서
미국 넥스트젠 마이클 모(175위)를 1시간 14분 만에 6-4, 6-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경기가 끝난 뒤 아나운서가 준결승 진출 질문을 묻자 디미노르는 “정말 진짜 믿기지 않는다” 며 “많은 경기에서 경험이 바로 오늘 모든 게 나왔다. 그 모든 것이 나에게 큰 기회였다” 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 대회를 출전하기 전 나의 레벨을 더 올리고 왔고,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해 최고의 테니스를 할 수 있었다” 고 덧붙였다.
 
디미노르는 랭킹포인트 90점과 상금 2만3,865달러(약 2,540만원)를 확보해 ATP 라이브랭킹 165위로 또다시 개인 최고랭킹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랭킹은 프로데뷔 불과 2년 6개월 만에 돌파한 것이다.
 
이날 디미노르는 전혀 흔들림이 없이 침착했다. 그는 모에 단단한 스트로크를 포핸드 두꺼운 세미 웨스턴그립으로 기습공격 했다. 1세트 4대 4에서 디미노르는 단 한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살려 5-4, 이어 자신의 서브를 획득해 첫 세트를 선취했다. 이후 2세트는 상대 언포스드 에러 26개를 얻어 25분 만에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디미노르는 17세 나이로 모든 그랜드슬램에 출전했다. 최고성적은 호주오픈 2회전이며,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은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했다. 윔블던은 예선부터 출전해 2회전에서 졌다. 올해 호주오픈 와일드카드 결정전 우승으로 18세에 그랜드슬램 5번째 출전할 예정이다.
 
디미노르는 준결승에서 데니스 이스토민(우즈베키스탄, 63위)과 미국의 라이언 해리슨(47위) 승자와 맞붙는다. 실시간 ATP 예측시스템에 따르면 디미노르가 결승에 오를 확률 48.7%이다.
 
한편, 3번시드 닉 키르기오스(호주, 21위)는 우크라이나의 알렉산더 돌고폴로프(38위)를 상대로 1-6, 6-3, 6-4로 진땀 역전승을 거둬 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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