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뉴스국내
소년체전 동메달의 기적팀 해체 위기에서 코트 새단장한 현풍면 한 초등학교 이야기
대구=황서진 기자  |  nobegub@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2.24  07:41:5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해마다 열리는 소년체전은 한국테니스의 미래 주역들의 앞 길을 망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고 지는 것에 팀의 존폐 위기가 달려 선수들이 하루종일 공격보다는 수비로, 하루종일 공 받아 넘기기 십상이다. 어린 선수들이라 공격하다 아웃되거나 네트에 걸리면 코트밖 학교 관계자와 코치 그리고 학부모들의 한숨소리와 탄식의 소리가 천둥소리 버금가게 일제히 나온다. 

서울과 경기 등 광역도시에 밀려 입상조차 못하던 지역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학교 팀 유지를 하게 된 사연이 있다. 전교생이 300명 규모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현풍초등학교(교장 하규홍)가 그 경우다.

하규홍 교장은 2014년말에 교육지원청으로부터 별다른 성적없이 명맥만 유지하던 학교 테니스부 지원을 중단할 터이니 정리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하 교장은 궁리끝에 체육부장과 의논해 대책을 세웠다. 현풍출신이면서 테니스 지도에 일가견이 있는 지도자를 물색했다. 그래서 현풍 여중고와 경상대를 거쳐 5년전 현풍면 생활체육강사로 활동하던 곽미숙 코치를 영입했다.  그리고 1년을 지켜봤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코트라고 하기에 부끄러울 정도로 모래층이 2센티미터도 되질않아 울퉁불퉁해 불규칙 바운드가 심한 코트에서 기적을 일궈냈다. 곽 코치는 부임한 그해 제주 소년체전 동메달을 획득해낸 것이다. 당시 동메달의 주인공들은 포산중학교로 진학해 테니스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그 결과가 이어져 현풍초등학교내 테니스코트(하드 2면)가 새롭게 만들어져 22일 개장식을 가졌다.  30여년동안 클레이코트였던 이곳이 새롭게 하드코트로 새단장을 하고 개장식에 지역내빈과 달성군내 초중고 교장선생님들이 참석했다.

현풍초등학교는 제주 소년체전 동메달 성적을 발판삼아 교육청 시설과에서 특별지원금 6천만원과 달성군에서 6천만원을 요청해 테니스코트 바닥공사부터 시작을 했다. 지난해 바닥공사를 완공하고 올해 대구교육청에서 또 다시 지원을 받아 관리 건물을 완성했다. 

하규홍 교장은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감격스럽다"며 "대구 테니스 발전에 자그마하게 나마 거들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테니스협회 양태원 실무부회장은 "3년전 제주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할 때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매우 열렬히 응원을 하고 또 경기가 끝나자마나 선수들을 격려를 해 주시는 걸 보며 현풍초등학교 테니스부가 앞으로 많은 발전을 하겠구나 생각을 했었다 "며 "그때 교장선생님께서 코트가 너무 낡아서 불편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교장선생님의 걱정과 염려가 열정으로 변해서 이런 좋은 코트가 완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양 부회장은 "현풍은 예로부터 여자테니스선수가 참 많이 나왔다. 달성군과 교육청도 학교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고 지원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금상첨화로 이런 좋은 코트가 완성되었으니 불원간 훌륭한 좋은 선수가 많이 나오리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하규홍 교장과 양태원부회장의 시타식에 이어 대구시청팀의 나정웅 김형돈 정기수 선수가 현풍초등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클리닉을 했다.

곽미숙 코치는 "체육수업시간과 각급 담임선생님들께 도움을 청해서 선수들을 모았다"며 "방과후 바로 바로 코트로 모여 해질무렵까지 운동을 해 이번 소체 평가전에서 4명이 선발되었다 "고 말했다. 

   
 


 

   
대구협회 양태원 부회장(오른쪽)이 현풍초 하규홍 교장에게 격려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시청 나정웅 선수의 시범 
   
 대구협회 사무국장 겸 대구시청팀 박병옥 감독이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레슨 전에 대구테니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 현풍초등학교 테니스부 조직
교장 하규홍 
교감 박정하  
부장 이현석
코치 곽미숙
선수(8) 
2학년 김화음
3학년 이우저 장수아
4학년 고민지 현미희
5학년 함지원 사공서현
6학년 배승민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정영무(한겨레신문사 대표)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재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혁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