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우승후보 무구르자

나달과 조코비치, 무구루자가 나란히 2회전에 진출했다.

'클레이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4위)은 5월 29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17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승리했다.

나달은 프랑스의 브느와 페르(프랑스, 45위)를 3-0(6-1, 6-4, 6-1)으로 이기고 수잔 랑클렌 코트에 꽉 찬 관중들을 향햐 손을 흔들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통산 프랑스오픈 우승 9회을 기록한 나달은 페더러가 빠지고 조코비치와 머레이가 주춤하는 사이에 10번째 롤랑가로스 우승을 향해 경쾌한 발걸음을  뗐다.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도 마르셀 그라노예르스(스페인, 77위)와 긴 갤리를 가져가며 코트 적응을 마쳤다. 결과는 6-3, 6-4, 6-2로 마치고 2회전에 올랐다.

이밖에 세계 6위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8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등이 3대 0 승리를 거두고 2회전 채비를 갖췄다.

여자단식에서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3위), 가빈 무구르자(스페인, 5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12위) 가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는데  특히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무구르자의 센터 코트 경기에 관심이 쏠렸다.  무구르자는 강풍으로 플레이에 지장을 받자 코트에서 잠시 서 있는 해프닝이 있었다.

파리 현지에선 많은 남녀 선수들 가운데 나달과 무구르자를 우승후보로 꼽고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나달의 런닝 포핸드

▲ 조코비치의 임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