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8일 토요일

[선수] [오후 12:56] 안녕하세요. 단식 3:6 7:5 0:6 으로 졌습니다
[선수] [오후 1:02] 무릎 상태도 별로 안좋긴 했구요. 상대방이 잘치긴했습니다. 저도 잘쳤습니다.하지만 이번 대회에 심판 판정 때문에 졌습니다. 수 많은 브레이크 찬스에서 1m 아웃이 된 공을 들어갔다고 얘기를 합니다. 서비스도 에이스가 30개 정도 나왔는데 포인트로 인정 된것은 10 개 뿐입니다. 비록 억울하게 졌긴했지만. 이번 경기에 제 실력은 다 쏟아냈습니다. 경기 내용은 만족합니다. 그리고 이번년 안에 ITF 10위 들수있을 거 같은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선수] [오후 1:04] 유럽 대회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다시 준비할것입니다.
[기자] [오후 1:23] 그래도 굿

그리고 세시간 뒤.

[선수] [오후 4:39] 복식 우승했습니다.
[선수] [오후 4:39] 6:4 3:6 10:7 입니다
[기자] [오후 4:57] 대단합니다
[기자] [오후 4:57] 이제 큰물에서 놀아야지. 큰 물고기가되야합니다
[기자] [오후 4:59] 큰 물고기 되려면 테니스피플 모바일 사이트, 여자 에이스 장수정, '신데렐라'되는 길 - http://m.tennispeople.kr/news/articleView.html?idxno=6607 기사 참고하세요
[선수] [오후 5:07] 네 감사합니다!
[기자] [오후 5:08] 복식 우승 소감? 프랑스 선수와 호흡은 잘 맞았나요
[선수] [오후 5:09] 일단 복식 우승 해서 기분이 좋구요. 파트너와 호흡이 잘 맞고 좋았습니다.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기자] [오후 5:09] 이번대회 고비는
[선수] [오후 5:09] 사실 4강에서 블레이크 엘리스, 핀. 이들과의 경기가 결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자] [오후 5:10] 결승도 매치 타이브레이크갔는데
[선수] [오후 5:10] 오늘도 힘든 경기였지만 서비스와 리턴 발리가 좋았고 파트너와 작전이 잘 먹혔습니다.
[선수] [오후 5:10] 그리고 콘스탄틴과 올 시즌 복식을 같이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그랜드슬램도 마찬가지구요.
[기자] [오후 5:11] 이번에 경기한 선수들이 그랜드슬램에서 계속 만날 선수들인데 해보니 어떤가. 부족한 점은? 서브와 포핸드는 통하나요
[선수] [오후 5:12] 파트너도 저와 좋다고 하구요. 실력에선 밀리진 않습니다. 서비스에서 훨씬 압도적이었구요. 포핸드도 좋았습니다.아직 99년생들과 비교하면 몸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오후 5:14] 대만 훈련에서 무엇이 좋아졌나. 훈련 뒤 효과는?
[선수] [오후 5:14] 일단 대만에서 훈련 한거는 체력, 근력 트레이닝이 좋아졌구요. 일단 한국에서 아빠와 운동을 했던 것을 대만 선수와 운동을 하니 좋아졌습니다. 대만에서 운동 파트너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아빠와 연습하고 대만에서 실전 연습을 한거죠.대만에서 전체적으로 피지컬은 좋아졌습니다
[기자] [오후 5:17] 국내 주니어 1위인데 느끼는 무게감은 책임감은
[선수] [오후 5:18] 사실 무게감은 느끼지 않습니다. 다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랭킹은 신경을 안쓰기 때문입니다.꾸준히 연습하고 실력대로 하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랭킹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기 때문이죠
[기자] [오후 5:20]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선수] [오후 5:21] 일단 귀국해 다시 제 정비 해서 유럽에 있는 ITF에 도전 해볼 생각입니다. 프랑스오픈 미리 전에 가려고 합니다.다음달 프랑스 G2-G2-G1 생각 중입니다.
[기자] [오후 5:25] 일정이 너무 센 거아닌가요. 물 들어 왔을 때 노젓는 건가요.
[선수] [오후 5:26] 아시아 보다 쎄긴 하겠지만 이제부터 상대해야 하는 선수는 유럽 선수들입니다. 머물러 있을순없죠! 부딪쳐 봐야죠!
[기자] [오후 5:32] 인터뷰 감사합니다.서울에서 봐요.
[선수] [오후 5:55]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밤 9시 복식 시상식 뒤 사진을 보내왔다.

[기자] [오후 10:32] 트로피 멋있습니다.특이하네요.
[선수] [오후 11:12] 괜찮습니다! 좋아요!
[기자] [오후 11:13] 그것 기자에게 주고 프랑스오픈 우승접시나 윔블던 트로피 갖는게 어때요.
[선수] [오후 11:13] 그렇게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기자] [오후 11:14] 그리고 주니어졸업하면 그 트로피들 다버리는 것 어때요.
[선수] [오후 11:14] 글쎄요 잘모르겠어요 그건 좀. 사람마다 다르겠죠.
[기자] [오후 11:14] 닉 볼리티에리가 주니어 마치면 주니어때 받은 트로피 다 버리라고 하던데.아니면 그것땜에 망한다고 하던데. 내가 왕년에 우승했는데 하면서
[선수] [오후 11:15] 잘 모르겠어요 ㅋㅋ
[선수] [오후 11:15] 저는 트로피 신경 잘 안쓰거든요.집에 잇긴 한데 그냥 박스에 넣어놨어요.어딨는지 몰라요. 미래만 생각 해야죠.
[기자] [오후 11:22] 오케이 잘했고 서울에서 봅시다. 화이팅!
[선수] [오후 11:25] 네 알겠습니다!

29회 사라와크주지사컵 ITF 주니어테니스대회(Grade 1)

단식 4강
Benard Bruno NKOMBA (AUS) [15] 6-2 5-7 6-0 박의성 (KOR) [8]
Tomas MACHAC (CZE) [10] 7-6(5) 6-2 Blake ELLIS (AUS) [9]

단식 결승
Tomas MACHAC (CZE) [10] 6-2 6-2 Benard Bruno NKOMBA (AUS) [15]

복식 결승
Constantin BITTOUN KOUZMINE (FRA) / 박의성(KOR) [3] 7-6 3-6 [10-7] Tomas MACHAC (CZE) / James Kent TROTTER (JPN)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