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 박의성과 중앙여중 박소현이 국제테니스연맹 주니어 1등급대회에서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박의성은 16일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에서 열린 제 29회 ITF 사라와크주지사대회(1등급) 3회전에서 일본의 류야 아타를 6-4 6-1로 이기고 8강에 진출해 3번 시드 나오키 타지마와 4강 진출을 가린다.  박의성은 복식에서 호주의 체이스 퍼거슨-버나드 부르노 느콤바를 6-4 7-5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박의성의 파트너는 프랑스의 비퉁 쿠즈맹이다. 복식 3번 시드를 받고 출전, 승승장구해 4강에 올라 복식점수 50점을 확보했다.

이로써 박의성은 단식에서 60점과 복식에서 50점을 보태 순위 상승을 기대하게 됐다.

재일동포 성요한도 대만의 방슈오인을 6-3 2-6 7-6<5>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정영석은 체크의 토마스 마차크에게 2-6 3-6으로 패했다.

여자단식에서 박소현은 핀란드의 오나 오르파나를 6-3 6-1로 이기고 8강에 진출해 인도의 질 데사이와 4강 자리를 가린다.  중앙여고 이은혜는 인도의 마학 자인에게 6-7<3> 0-6으로 패했다.  

남자단식 3회전
박의성 (KOR) [8] 6-4 6-1 Ryuya ATA (JPN)
Tomas MACHAC (CZE) [10] 6-2 6-3 정영석 (KOR)
성요한 (KOR) 6-3 2-6 7-6(5) Bang Shuo YIN (TPE) [13]

복식 8강
Constantin BITTOUN KOUZMINE (FRA) / 박의성 (KOR) [3] 6-4 7-5 Chase FERGUSON (AUS) / Benard Bruno NKOMBA (AUS)

여자단식 3회전
박소현 (KOR) 6-3 6-1 Oona ORPANA (FIN)
Mahak JAIN (IND) [9] 7-6(3) 6-0 이은혜 (K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