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우리나라 테니스에서 최고의 뉴스 메이커로 도드라졌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정현이 국내 테니스 뉴스 가운데 55%를 차지하는 295건이 미디어에 노출됐다.  이덕희와 대한테니스협회가 각각 77건, 68건으로 나타냈다. 여자 테니스 1위 장수정은 23건을 차지했다.  이는 전국단위와 지역 종합일간지와 방송의 기사 가운데 위 키워드를 입력해 얻은 결과다. 조선,중앙, 동아일보와 인터넷 매체의 기사를 합하면 그 수치는 더 올라간다.

인터넷 매체와 종합일간지 등을 포함한 구글 검색에서 '정현, 테니스'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2만7600건의 결과가 나온다. 이덕희는 1만6100개, 장수정은 923개, 대한테니스협회는 7만7천개를 각각 노출되고 있다. 

정현의 경우 지난해 부상으로 절반이나 투어에 복귀하지 않았음에도 테니스 관련 뉴스메이커 1위를 차지했다.  활약이 두드러진 2014년부터 3년간 정현 관련 위 매체에 노출된 기사는 1399건으로 여타 선수나 협회 관련 언급 기사를 통틀어도 따라가지 못하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결국 한 종목이 미디어에 노출을 하려면 스타들, 특히 프로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숫자와 세계 수준의 경기력이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