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청첩장

당진시청 실업 테니스 선수 유다니엘의 테니스 가방에는 늘 책 한권이 들어 있다.  유다니엘은 경기 전후로 틈나는데로 책을 꺼내 읽는 선수다.  대전에서 테니스 라켓을 잡고 배우다 미국 가서 닉 볼리티에리 아카데미 연수도 받았다.  미국내 로컬대회와 오픈대회, 퓨처스 대회에 부지런히 출전하다가 국내 성남시청-용인시청팀을 거쳐 군 복무를 마친 뒤 현재 당진시청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에선 오렌지볼때 우승한 홍성찬 선수의 옥타곤 매니지먼트사 계약때 유다니엘은 능통한 영어로 옥타곤 관계자와 소통을 해 후원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테니스 실력이 투어 선수급은 안돼도 챌린저와 퓨처스를 오가는 프로라 대우를 받으며 오픈대회를 출전하곤 했다.   영어와 테니스, 미국테니스 시스템의 몸소 체험 등 유다니엘은 우리나라에서 소중한 테니스 자원이다.  훗날 선수 생활을 마치고 본인이 원한다면 우리나라 테니스계의 국제화에 일정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청년이 배우자를 만나고 때를 만나 결혼을 한다. 8월 6일(토) 낮 12시 대전 백운성결교회.

예비신부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많이 부족한 신랑을 만나 결혼까지 해줘서 항상 고마워.
둘이서 또 다른 여정이 시작되는데 우리 하나님 안에서 정말 아름답게 사랑하자.
고맙다. 사랑해~" 

-예비신랑 유다니엘이  예비신부 홍송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