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9개월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레나는 15일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WTA BNP 파리바 로마대회에서 미국의 메디슨 키스를 7-6<5> 6-3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세레나는 로마에서만 네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레나는 지난해 8월 신시내티대회 우승이후 처음이다. 로마 클레이코트에서 기분 분 좋은 우승을 한 세레나는 무대를 파리로 옮겨  슈테피 그라프의 22번의 그랜드슬램 우승 기록과 어개를 겨루는 롤랑가로스 우승을 그리게 됐다. 

세레나는 이날 21살 차세대 주자 메디슨 키스를 맞아 첫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까지 갔다. 강서브를 발판으로 메디슨이 랠리로 게임을 이끌지 못하게 한 뒤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 잠시 세레나는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4대2에서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유리한 고지에 섰고 경기를 6대 3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