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광주·전남랭킹시상식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공평과 배려'다.
오늘이 있기까지 지역 테니스 발전에 힘을 기울인 원로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젊은 일꾼들에게 공로패를 선사하는 것이 전남 광주 시상식이다. 해마다 이것을 거르지 않고 하고 전남과 광주 광역시의 테니스 인사들에게 고루 시상한다. 어느 한 지역에 치우치지 않는다. 공로패와 감사패 증정외에도 물론 1년 내내 랭킹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동호인에게 대한 시상도 꼬박꼬박했다. 그리고 최다 참가자 남녀 1명씩을 뽑아 단상에 세우고 격려했다.
그래서 그런지 광주·전남에서 테니스하는 동호인들은 매년 그럴듯한 대접을 받는 인상을 풍긴다. 수상자 외에도 행사 참석자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는다. 바로 식사 대접이다. 어려운 비영리단체의 살림에서 쪼개 손님을 지극 정성으로 접대한다. 여러 지역의 뷔페 음식 가운데 광주의 뷔페 메뉴에는 맛깔스런 홍어회와 육회가 빠지지 않는다. 참석해 보면 여타 지역과는 격이 다르다.
공평과 배려로 표현되는 광주·전남 랭킹대회 시상식이 1월 30일 광주광역시 그랑시아 그랜드볼룸에서 랭킹 수상자와 전남, 광주 생활체육연합회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영배 광주연합회장은 "한해동안 생활체육 랭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에 대해 동호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남, 광주 랭킹대회가 자리를 잡아 이제부터는 초보자들과 어린이들을 테니스를 배우게 하는 일과 엘리트 선수들 후원하는 일이 남았다.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조일 전남연합회장은 "올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통합되는 해"라며 "생활체육의 튼튼한 저변을 바탕으로 전문체육에서 좋은 선수들을 육성해 내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광주(보성,오뚜기)씨가 랭킹대회에서 32회 참가해 남자부 최다 참가상을 받았고 여자부에선 유현주(송죽,커리수)씨가 26회 참가해 수상했다.
▲ 광주연합회 김영배 회장
▲ 전남연합회 전조일 회장
▲ 감사패 수상자 마이남 광주광역시 연합회 이순분과위원회, 이경철 광주광역시 연합회 지도자분과위원회, 이재풍무안군 테니스연합회장, 곽형호 진도군 테니스연합회장 공로패 수상자 임상모 광주광역시 테니스연합회 부회장, 허인숙 부회장, 이춘범 광주광역시 테니스연합회 사무국장, 박흥삼 전라남도 테니스연합회 부회장, 황연숙 전라남도 테니스연합회 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