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윔블던 직전 유망주 6명을 뉴키즈언더블록에 비유해 사진 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71위) 보르나 코리치(크로아티아,35위) 알렉스 즈베레프(독일,81위) 정현(한국,69위) 엘리아스 이머르(스웨덴,143위) 카일 에드먼드(영국,99위)   사진 데일리메일

21살 이하 ATP 투어선수 가운데 정현이 랭킹 5위를 차지했다.

정현은 26일 라이브 랭킹 기준으로 도미닉 티엠(20위) 보르나 코리치(35위) 닉 키르기오스(37위) 루카스 푸이(65위)에 이어 68위로 5위를 차지했다.  21세이하 톱10 가운데 호주만 키르기오스와 코키나키스 2명을 보유하고 있을 뿐 나라별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우리나라 선수가 당당히 포함됐다.

정현은 19세 이하 기준으로는 코리치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차세대 세계 테니스를 이끌 선수군에서 뛰고 있다.  올해초 호주오픈 예선 결승에서 정현을 이긴 스웨덴의 엘리아스 이머르는 현재 143위로 69위인 정현에 뒤처져 있고 정현이 추월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단식 금메달리스트 요시히토 니시오카(128위)도 정현보다 낮은 랭킹이다. 

한편 윈스턴세일럼오픈 16강전 정현-루옌순 경기 전망에 대해 정현이 우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수 경기 전망 전문 OLBG 사이트에선  정현이 올시즌 탁월한 경기력을 보이며 투어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ATP 경기를 중계하는 KBS-N스포츠는 윈스턴세일럼오픈 8강전부터 중계할 예정이다. 따라서 정현이 루옌순을 이기고 8강에 오르면 국내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