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인해 연기된 조코비치-나달의 로마마스터스 결승이 오늘밤 7시 KBS-N스포츠를 통해 생방송된다.

KBS-N 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마스터스대회 결승을 월요일 저녁 시간에 생방송 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페더러를 완벽하게 이기고 올라와 세계 1위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고 나달은 마드리드오픈에서의 조기 탈락의 아픔을 이번 로마대회에서 우승함으로 치유하고자 절치부심하고 있다.  현재 로마날씨는 월요일 오전까지 비로 예보 되어 있어 대회 관계자들이 센터코트에 코트 보호막을 펼쳐 놓고 있다. 비만 그치면 바로 경기를 하겠다는 의지다. 

프랑스오픈 1주일을 앞두고 두 선수는 로마 대회를 마지막으로 클레이코트 기량 점검을 하게 된다.  

 

▲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이 12번 맞붙어 10번을 이겼다. 하지만 지난해 로마와 마드리드 결승에서 조코비치가 나달을 이긴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