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심동덕(同心同德)'은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다같이 힘쓰고 노력한다는 뜻. 장수정 후원 계약식이 열린 요넥스코리아 회의실과 사무실 등에 걸려 있는 문구다
▲ 프랑스오픈 우승자 바브링카 사진 앞에 선 장수정
▲ 지난 5월 서울오픈 챌린저에 출전해 플레이하는 장수정
국내 여자 2위 장수정(사랑모아통증클리닉,21세)이 스포츠 명 브랜드 요넥스의 후원을 받는다.
요넥스코리아(대표 김철웅)는 7월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장수정의 용품 일체와 투어 비용 후원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년.
김철웅 대표는 "장수정 선수는 투어 대회에 도전하는 선수로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요넥스는 현재 스탄 바브링카. 기미코 다테 등 세계적인 선수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전에 마르티나 힝기스, 나브라틸로바 등이 요넥스 후원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 장수정 선수는 세계적인 선수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요넥스는 장수정 선수가 목표를 이루는 데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장수정은 "후원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해서 후원에 보답하겠다. 요넥스 후원으로 우리나라를 빛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수정은 고등학교때부터 요넥스 라켓을 사용해오다 요넥스코리아의 해외투어 선수 후원 프로그램의 첫 수혜자가 됐다. 그동안 유망주를 지원해 온 요넥스는 장수정후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테니스 선수 후원 계획을 갖고 있다.
이로써 사랑모아의원 소속인 장수정은 요넥스로부터 라켓과 함께 테니스화, 의류, 투어 비용 등을 지원받고 싱크론에서 투어 비용을 후원 받아 세계 무대를 두드린다. 지난 6월 윔블던 예선에 출전한 바 있는 장수정은 US오픈과 내년 1월 호주오픈 등 4대 그랜드슬램 대회 본선 진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아래는 장수정과의 일문일답.
-요넥스와의 인연은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라켓을 사용했다. 스타일에 맞고 타구감이 마음에 든다.
-이전 소속팀인 삼성 팀 해체로 마음 고생이 많았을텐데
=힘들었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계시다.
-올해 목표는
=US오픈 예선 1승과 본선 자력 진출이 목표다, 연말 랭킹 150위대까지 올리겠다.
-목표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랜드슬램 선수는 기본 실수가 없다. 자신있는 샷이 정확하게 목표 지점에 도달해야 하고, 몸이 빨라야 한다.
-투어 동행은
=김일순 감독이 전담 한다
-좋아하는 코트는
=하드코트와 잔디 코트가 좋다. 호주오픈 코트가 플레이 하기에 좋다. 호주 코트 바운스가 몸에 맞는다.
-투어 생활이 쉽지 않을텐데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고 힘이 필요하고 선수 스스로 자기 자신을 이겨야 한다. 옮겨다니고
-테니스가 재미있나
=잘 될 때는 좋지만 안 될 때는 그렇지 않다.
-좀 더 큰 대회 도전을 할 생각은 없나
=투어와 챌린저 겸비하려고 한다. 높은 대회는 한두번만 이겨도 점수가 높고 이겼을 때의 자신감이 더 생긴다.
-남자에 비해 여자 선수들의 강점은
=남자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 여자 선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자 선수가 한명 나오면 여자 선수에게 주목할 것이다.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고 들었는데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없다. 심리 상담 도움을 받고 있다. 운동 뒤 잠을 많이 자면서 쉬는 것이 좋다.
-징크스는
=이겼을 때 입은 옷을 손빨래를 해서라도 다음날 입는다
-테니스 매력은
=내가 구상하는 샷을 실전에 사용하고 성공할 때 쾌감을 느낀다. 다이어트도 된다.
-요넥스 제품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좋은 소재를 쓴다. 타구감이 좋다. 정확히 맞혔을때 파워가 나온다. 밸런스도 나에게 맞는다. 콘트롤 위주의 플레이어라면 쉽게 테니스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