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 김영철 회장의 제안에 의해 만들어진 회장배는 올해 3회째를 맞았다. 김영철 회장은 회장배를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물었더니 2가지를 언급했다.그 첫 번째는 카토 대회의 모범이 되는 대회를 만드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선진동호인테니스문화 전파였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김 회장은 "카토 대부분의 이사들은 각 지역에서 카토 주관으로 진행되는 전국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 진행하고 있다. 그들에게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 어떤 것인지를 몸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전국대회는 최소 수백 명이 경기를 치른다. 때문에 경기 운영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 미숙한 대회가 되고 만다. 그래서 항상 효율적인 경기 운영에 대해 논의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논의 된 결과를 대회에 적용하고 응용하면서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그 정점에 서 있는 회장배를 통해 모범적인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워서 각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호인의 지나친 승부의식과 비 매너에 대해 김 회장은 "테니스는 매너운동이다. 풋 폴트와 라인시비 하지 않는 대회, 테니스 룰에 맞게 승부를 겨루는 것에 대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카토 주선영 전무는 “회장배 대회를 하고 있는 단체는 우리 카토가 유일하다. 회장배는 김영철 회장이 사재 1천5백만원을 털어서 대회를 개최한다. 스폰서 없이 자체적으로 모든 경비를 해결하는 대회는 어떻게 하면 최소 비용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모범적인 대회가 될 수 있을 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 동호인들에게 갈수록 더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카토는 자체적으로 평가했다. 카토가 회장배를 통해 지향하고자 하는 효율적이고 모범적인 대회, 선진동호인테니스문화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MA그룹으로 총5개부로 진행되는 회장배는 총6백여팀이 참가했다. 국화, 개나리, 통합신인부는 부천종합운동장테니스코트와 구리왕숙테니스코트에서 이미 진행됐다. 그러나 통합오픈부와 베테랑부는 우천으로 인해 19일(일)로 연기됐다.

 

국화부 우승 김수진, 길은아(좌측)

 

개나리부 

우   승	함수진(화곡,춘천종원)
	강점례(강서구암)
준우승	정혜숙(화곡,화이트)
	이서영(토토회)
4강	고은희(힐,쿨)
	정순영(부천어머니,풀잎)
	송희정(분당,임사단)
	장자영(수원어머니)
8강	이명화(구양회,덕소)
	고은정(한빛,용마)
	김재순(경기광주여성회)
	김성희(의정부)
	허영순(인천어울림)
	이부재(신일산)
	김영화(부산포에버,잔디)
	박현숙(부산대도)

 

국화부

우   승	김수진(안양어머니)
	길은아(한우리)
준우승	백덕숙(한빛)
	조순정(부천어머니)
4강	유순하(목요,공주,PK)
	안경숙(동그라미)
	김기숙(오름)
	채미자(양주여성회,천지썬,은현)
8강	신양수(금요)
	홍진숙(한빛,파이팅)
	신경옥(화곡,양귀비)
	김해정(다크호스,마녀,파이팅)
	조성자(목원,piglet,케넥스)
	서기연(piglet,문산)
	정해숙(파이팅,다크호스)
	박신자(이천여성,숲속들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