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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스페인, 6위)은 클레이 코트의 황제로 프랑스오픈에서 9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본래 오른손잡이인 나달은 어릴 적 양손 포핸드를 쳤고 이후 왼손잡이로 전향했다. 테니스를 왼손잡이로 전향하면서 그의 스윙폼은 다른 선수들과는 매우 다른 형태를 띄게 됐다. 처음엔 그의 포핸드 타법이 정통적인 테니스를 추구했던 사람들에게 매우 이상한 폼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나달의 포핸드 폼은 홀드를 빨리할 수 있다거나, 상대방의 강력한 샷을 블로킹하며 다운더라인으로 치기에 편리하는 등 꽤 합리적인 부분이 있다. 지금 2015년 롤랑가로스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면 남녀를 불문하고 꽤 많은 선수들이 나달의 포핸드 폼을 시의 적절하게 응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나달의 포핸드 폼이 다른 선수와 확연히 다른 것과 함께 나달이 경기장에 들어서면 다른 선수들과 다른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것이 있다. 항상 완전히 똑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는 않지만 거의 대동소이하게 행동한다. 일종의 나달만의 루틴(routine)인 것인다.
나달이 입장하는 모습은 대부분 텔레비전에 잡히지 않는다. 해설자들이 매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텔레비전에 잡히지 않는 나달의 특이한 습관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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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장에 나달이 등장한다. 나달이 등장하면 관중들은 환호를 하고 많은 이들은 자리에서일어나 그를 맞이한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이동할 때는 항상 보디가드들이 따라 다닌다. 선수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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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달은 바볼랏 라켓 한 자루를 꼭 손에 들고 나타난다. 인터뷰때도 라켓을 들고 있었다. 자신을 후원하고 있는 바볼랏에 대한 예의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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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중들을 고개 돌려 둘러 본 후 환호하는 관중들에게 손을 한 번 흔들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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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어 가방을 상표가 카메라에 잘 노출 되도록 의자 위에 올려 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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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방에서 경기 중 먹을 음료 두 병을 꺼낸다. 이 음료는 에너지 보충제를 믹스한 음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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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회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페리에 생수도 한 병 달라고 해서 의자 위에 올려 놓았다(우측). 음료 한 병은 볼 퍼슨에게 냉장고에 넣어 달라고 부탁하고 한 병은 의자 앞에 내려 놓는다. 생수 큰 병도 음료와 같이 의자 앞에 내려 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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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보충제를 가방에서 꺼내 하나 뜯어 먹는다. 최소 3세트는 해야 하는 그랜드슬램에서 체력 보충은 필수다. 에너지원이 몸에 흡수되는 시간이 있기에 경기 전에 미리 먹어둔다. 그래야 경기 도중에 그 에너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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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노란색의 에너지 보충제를 믹스한 음료를 한 모금 마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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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물도 한 모금 마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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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 에너지 음료와 물을 가지런히 의자 앞에 놓는다. 아주 정성스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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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라켓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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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라켓의 버튼을 눌렀다. 라켓은 나달이 경기하는 동안 모든 포핸드, 백핸드, 스매싱 등 모든 샷을 기록하고 전송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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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켓 버킷에 있는 파워 버튼을 누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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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 앞으로 가 체어 엄파이어가 매치에 대해 설명하는 동안 제자리에서 폴짝 폴짝 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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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브와 리시브를 결정하는 코인 토스를 하는 동안 트레이드 마크인 엉덩이에 낀 바지 뽑기를 한다. 나달 건너편에 있는 선수는 알마그로(스페인) 선수다. 28일 2라운드 경기에서 나달이 3:0으로 이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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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코트가 정해지면 나달은 베이스라인까지 전력질주 하듯 달려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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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로크, 발리, 스매싱, 서브 순으로 연습을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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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달은 경기 중간 중간에 이 음료를 섭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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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달과 함께 다니는 스텦이 보충제를 타고 있다. 들고 있는 캔속의 가루가 보충제로 3스푼 정도 떠서 생수에 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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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충제 가루를 생수에 타서 흔드니 색이 노랗게 변했다 |
참고로... 나달과 조코비치가 떨어지지 않고 계속 올라간다면 8강에서 격돌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