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피플동호인
아가타, 우리가 내세울 것은 오로지 '건강미'70년 개띠 모임 아가타
성남=방극용 기자  |  bgj@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4.10  14:45:4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아가타(AGATHA)는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로 1974년 런칭됐다. 아가타의 마스코트는 강아지 “스코티”다. 아가타의 창시자인 미쉘키나우의 애완견 “레옹”은 비가 오는 날 흙투성이가 된 몸으로 침대에서 뒹굴었고, 그 자리에 귀여운 강아지 모양이 새겨졌다. 미쉘키나우는 이 흔적에서 영감을 받아 1989년 “스코티”컬렉션을 출시했다. “스코티”는 현재까지 아가타의 대표적인 마스코트로 자리잡고 있다.

   

 70년 개띠 모임인 아가타라는 모임 이름은 '스코티'에서 착안했다. 사진출처:아가타 페이스북

 
 테니스 사이트에서 왠 브랜드 선전이야? 하실 분도 있을 게다. 미쉘키나우가 자신의 애완견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듯, 아가타에서 영감을 받은 테니스 모임이 있다. 그 이름 역시 ‘아가타’다. 테니스를 치는 70년생 개띠 여성들의 모임으로 이름을 개를 마스코트로 사용하고 있는 아가타에서 따왔다.
그녀들의 모임은 정은경씨의 제안으로 2010년에 시작됐다. 70년생 개띠 친구들끼리 편한 마음으로 즐겁게 운동 한 게임 하자는 제안에 하나 둘씩 뜻을 같이 했다. 5년이 지난 지금은 18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녀들은 매달 한번씩 정모를 갖는다. 다른 모임처럼 날짜를 정해놓고 모임을 갖는 것은 아니다. 개인사를 비롯 대회 출전 등 각자의 일정이 있기에 모임 시 다음 모임 날을 잡는다. 4월 모임은 성남 시립코트에서 8일날 오전에 가졌다.
 
 4시간여 진행된 게임은 시종일관 공격적이었다. “왜 그리 죽자 살자 게임을 해요?” 했더니 “좀 그렇죠? 우리는 거의 대부분이 공격적인 테니스를 해요. 오늘 전 ‘빵’먹었어요” 라며 웃으며 말한다. 이런 공격적인 테니스는 그녀들의 실력을 부쩍 올려 놓았다. 개나리 시합에서 모임이 만들어졌기에 모두가 개나리였던 회원들이 지금은 단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국화다. 입상과 우승을 밥 먹듯 하는 슈퍼급(문해선)도 한 명 포함되어 있다.
   
 
 
 아가타의 특징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58년 개띠가 인구로 이름값을 날린다면 70년 개띠는 테니스를 치는 아름다운 미모예요”라며 진심인 듯 아닌 듯 깔깔 웃으며 이야기 한다.
코트 주변에 만개한 화사한 벚꽃과 개나리가 그녀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 놓은 듯 그녀들의 말은 거리낌이 없었고 깔깔 웃는 웃음은 코트를 환하게 만들었다. 벚꽃 앞에서 단체사진 한 장 찍자 했다. 모두들 거울 앞으로 쪼르르 달려가 얼굴에 화장품을 바르느라 난리다. 남자들 모임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우리 모두 친구라서 아무런 부담 없이 이야기 할 수 있어 좋아요. 게임에 이겨도, 져도 그저 즐거울 뿐 이예요” 운동이 끝난 후 식사자리에서 개띠 ‘아가타’회원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말이다.  40대 중년 여인들의 모임보다는 10대 소녀들의 모임에 온 듯 착각이 들 정도의 즐거운 시간이었다. 
 
 
 
   
▲ 성남시립코트 진입로에 벚꽃이 만개했다.
 
   
▲ 아가타 회원은 18명이다. 4월 모임엔 11명이 참여했다.

 

   
▲ 총무 안경숙. 아가타 모임엔 회장을 따로 선출하지 않는다.

 

   
 

 

   
 

 

   
 

 

   
▲ 문해선. 슈퍼급이다.

 

   
 

 

   
 

 

   
 

 

   
 

 

   
 

 

   
 

 

   
▲ 가위 바위 보로 파트너를 정했다

 

   
▲ 박정애. 집은 평택이다. 3년 동안 노환으로 자리에 누워 계신 시아버지의 대소변을 받아내며 간호했다.

 

   
 

 

   
 

 

   
 

 

   
 

 

   
 

 

   
 

 

   
 

 

   
 

 

   
 

 

   
 

 

   
 

 

   
 

 

   
 

 

   
 

 

   
 

 

   
 

 

   
 

 

   
 

 

   
 

 

   
 

 

   
 

  

   
 
성남=방극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