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윌리엄스(34,미국)가 스포츠주간지 ESPN의 특별호(Body Issue) 모델로 등장했다.

쇼그렌 증후군(건조성 각결막염)이란 희귀병 때문에 기량이 크게 떨어진 상태인 비너스 윌리엄스는 “지금도 쇼그렌 증후군과 싸우고 있다. 최악의 상태에서 벗어나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화보 촬영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009년에는 비너스의 동생이자 세계 1위인 세레나 윌리엄스(33)가 바디 이슈 모델로 등장했다.

이번 특별호에는 비너스외에 토마스 베르디흐 등 스포츠 스타들의 누드를 게재했다. ESPN은 2009년부터 해마다 스포츠 스타들의 누드 사진을 담은 특별판을 내놓고 있다.

ESPN 특별호 수석 에디터인 채드 밀먼은 “반복된 훈련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육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